캡틴 주세종의 결승골에 더해, 최근 급격하게 흔들렸던 수비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켜낸 끝에 강원FC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대전은 7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티아고의 선취골 이후 동점을 허용했지만, 주세종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대전은 5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면서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주세종 결승골' 대전, 5경기 만에 승전고…강원에 2-1 짜릿한 승리 [GOAL 현장리뷰]

골닷컴
2023-06-07 오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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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캡틴 주세종의 결승골에 더해, 최근 급격하게 흔들렸던 수비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켜낸 끝에 강원FC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 대전은 7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티아고의 선취골 이후 동점을 허용했지만, 주세종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 이날 승리를 거둔 대전은 5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면서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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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춘천] 강동훈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가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캡틴' 주세종의 결승골에 더해, 최근 급격하게 흔들렸던 수비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켜낸 끝에 강원FC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대전은 7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티아고의 선취골 이후 동점을 허용했지만, 주세종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대전은 5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면서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순위는 5위(7승4무6패·승점 25)로 한 계단 올라섰다. 대전은 다음 라운드 홈에서 '승격 동기' 광주FC와 승점 6짜리 맞대결을 치른다.

패배한 강원은 무승이 7경기로 늘어나면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순위는 11위(2승6무9패·승점 12)에 그대로 머물렀다. 강원은 다음 라운드 안방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와 맞붙는다.

홈팀 강원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대원과 이정협, 갈레고가 스리톱으로 출전했다. 김진호와, 서민우, 한국영, 강지훈이 허리를 지켰다. 윤석영과 김영빈, 임창우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대전은 3-4-3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신상은과 티아고, 레안드로가 포진했다. 서영재와 김영욱, 주세종, 오재석이 중원을 꾸렸다. 안톤과 김현우, 김민덕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대전이 킥오프 계속 이어져 오던 팽팽한 균형을 먼저 깨뜨렸다. 전반 26분 레안드로가 순식간에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좁혀들어오더니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티아고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일격을 맞은 강원은 라인을 끌어올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세밀함이 떨어져 마무리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어렵사리 찾아온 기회마저도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2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한국영의 왼발 중거리슛은 골키퍼 이창근 정면으로 가면서 막혔다.

강원은 하프타임 때 변화를 가져가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강지훈과 갈레고, 이정협을 빼고 박상혁과 양현준, 정승용을 넣었다. 그리고 교체가 적중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분 김인균의 클리어링 실책 이후 박상혁 발 앞에 볼이 떨어졌고,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골망을 갈랐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강원이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9분 김진호의 크로스를 문전 앞에 있던 김대원이 머리에 정확하게 맞췄지만, 골키퍼 이창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지는 세컨드볼을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서민우가 몸을 날려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또 한 번 골키퍼 이창근에게 걸렸다.

수세에 몰리던 대전이 역습 한 방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4분 티아고의 침투 패스를 받은 레안드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주세종이 높게 뛰어오르면서 헤더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강원이 동점을 만들기 위해 파상공세에 나섰다. 후반 18분 김진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이창근에게 걸렸다. 후반 31분엔 김대원의 코너킥 이후 문전 앞 세컨드볼 찬스에서 김대우의 슈팅은 옆 그물을 때렸다. 결국 남은 시간 스코어의 변동은 없었고, 경기는 대전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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