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데샹(54) 감독이 레블뢰 군단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계속 맡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달 말일부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현재 연임을 원하고 있어 재계약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이번 주에 재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만간 최종 결정이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24년까지 이끌길 원해" 데샹 감독, 지휘봉 계속 잡는 가닥

골닷컴
2022-12-31 오전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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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디디에 데샹(54) 감독이 레블뢰 군단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계속 맡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 이달 말일부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현재 연임을 원하고 있어 재계약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 이미 이번 주에 재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만간 최종 결정이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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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디디에 데샹(54) 감독이 '레블뢰 군단'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계속 맡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달 말일부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현재 연임을 원하고 있어 재계약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르10 스포르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데샹 감독은 31일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까지 이끌길 원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당초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올해를 끝으로 사령탑 교체가 유력했다. 지난 2019년 12월 재계약을 맺었던 데샹 감독이 계약이 만료되면서 물러나고, 야인으로 지내고 있는 지네딘 지단(50) 감독이 지휘봉을 물려받을 것으로 일제히 전망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샹 감독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결승 진출을 이뤄내면서 연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지면서 우려를 떠안았지만,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면서 두 대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았다.

비록 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아르헨티나에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음에도 데샹 감독의 지도력에 찬사가 잇따라 쏟아졌다. 노엘 르그라에(80) 프랑스축구협회(FFF) 회장도 "좋은 감독과 훌륭한 코치진들이 함께한다는 것은 행운이다. 이렇게 뛰어난 실력을 지닌 지도자를 찾는 건 쉽지 않다. 데샹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길 바란다"며 재계약에 무게를 실었다.

이런 가운데 데샹 감독도 '뢰블레 군단'과 동행을 계속 이어가고자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이미 지난 주에 재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만간 최종 결정이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다른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데샹 감독은 지난주 목요일에 르그라에 회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연임과 계약 기간 등을 구체화했다"며 "오는 6일 FFF 집행위원회 회의가 열린 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데샹 감독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해 지금까지 두 차례 계약을 연장하면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행을 이어왔다. 이 기간에 총 139경기를 지휘했고, 90승(26무24패)을 거두면서 높은 승률을 자랑했다. 4년 전 러시아에서 세계 정상에 올라섰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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