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 나시오날은 13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과 나세르 엘 켈라이피 회장은 손흥민 영입 경쟁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앞서고 싶어 한다.
- 손흥민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 PSG의 타깃이 될 수 있으며 PSG는 많은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거론 되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 바이에른 뮌헨 등이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파리 생제르망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뛰어들었다. 리오넬 메시를 대체하기 위함이라는 평가도 뒤따랐다.
‘엘 나시오날’은 13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과 나세르 엘 켈라이피 회장은 손흥민 영입 경쟁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앞서고 싶어 한다. 손흥민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 PSG의 타깃이 될 수 있으며 PSG는 많은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7년 동안 뛰며 수많은 업적을 쌓았다. 2015-16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첫 시즌 성적은 리그 28경기 4골 1도움이었다. 지금 우리가 아는 손흥민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선발 출전 대신 교체로 들어가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기량이 만개했다. 리그 14골을 터트리더니 토트넘의 주전 선수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은 토트넘 커리어의 하이라이트였다.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3골 9도움으로 아시아 선수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하지만 외부의 시선은 다르다. 손흥민이 다음 스텝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팀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거론 되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 바이에른 뮌헨 등이다. 특히 레알의 안첼로티 감독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는 정보도 있다.
이를 두고 ‘엘 나시오날’은 “손흥민은 PSG와 레알의 오퍼를 받을 수 있다. 이적료는 8천만 유로(약 1,100억원)일 것이다”며 “토트넘을 떠나는 것에 거부감은 없을 것이다. 그의 팀 동료 해리 케인과 마찬가지로 손흥민은 토트넘이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사실에 지쳤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한 “PSG와 레알이 손흥민에게 보여준 관심은 그가 떠나고 싶다는 마음에 부채질 할 것이다. PSG는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 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메시의 잠재적인 후임자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안면 골절 부상으로 인해 2주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오는 15일 카타르 도하로 넘어가 축구 대표팀 베이스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한 조에 속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