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로든(25)이 친정 토트넘 홋스퍼로 다시 돌아온다. 지난해 여름 임대를 떠날 당시 계약 조건에 따르면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됐지만, 스타드 렌이 발동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복귀할 예정이다. 토트넘에서 줄곧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던 그는 급기야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전 감독 부임 후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외면당하자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찾아 이적을 결심했다.

토트넘 떠나서도 '후순위'로 밀렸다…완전이적 무산→올여름 복귀 예정

골닷컴
2023-06-08 오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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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조 로든(25)이 친정 토트넘 홋스퍼로 다시 돌아온다.
  • 지난해 여름 임대를 떠날 당시 계약 조건에 따르면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됐지만, 스타드 렌이 발동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복귀할 예정이다.
  • 토트넘에서 줄곧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던 그는 급기야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전 감독 부임 후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외면당하자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찾아 이적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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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조 로든(25)이 '친정' 토트넘 홋스퍼로 다시 돌아온다. 지난해 여름 임대를 떠날 당시 계약 조건에 따르면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됐지만, 스타드 렌이 발동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복귀할 예정이다.

플로리안 모리스(49·프랑스) 스타드 렌 단장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일간지 '우에스트 프랑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든의 경우 완전 영입 옵션 금액이 비싸다. 분명히 말하지만, 그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은 현재로선 불가능"이라며 "해당 조항은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든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스타드 렌으로 임대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줄곧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던 그는 급기야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전 감독 부임 후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외면당하자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찾아 이적을 결심했다.

실제 2021~2022시즌 부상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영향이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도 로든은 모든 대회 통틀어 10경기 뛴 게 전부였다. 평균 출전 시간은 51.4분에 그쳤다. 더군다나 당시 웨일스 축구대표팀에서는 핵심이었다 보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라도 확실한 출장 시간을 보장해줄 수 있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 했다.

로든은 커리어 처음으로 프랑스 리그1 무대에 도전한 가운데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면서 순조롭게 임대 생활을 이어가는 듯했다. 실제 개막 후 매 경기 꾸준하게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하지만 10월 퇴장 징계로 못 나온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벤치에 앉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실제 그는 2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공식전 14경기 동안 벤치에 앉거나 명단에서 제외되며 출전하지 못했다. 현지에서 이에 센터백 경쟁에서 '4순위'로 밀려나는 등 입지를 완전히 잃어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로든은 올여름 토트넘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스타드 렌은 완전 영입 시 발생하는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65억 원)가 비싸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실질적으로는 임대 기간 확실하게 주전으로 활약한 것이 아닌 만큼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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