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중원 세대교체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계약 만료를 앞둔 조르지뉴(31)와 이별하고, 그 자리를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뛰고 있는 라이징 스타 엔조 페르난데스(21)로 채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첼시는 내년 여름 조르지뉴와 이별을 택할 수 있다며 대체 자원으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천문학적' 이적료 지출할까…첼시 중원 '세대교체' 계획

골닷컴
2022-12-30 오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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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중원 세대교체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 계약 만료를 앞둔 조르지뉴(31)와 이별하고, 그 자리를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뛰고 있는 라이징 스타 엔조 페르난데스(21)로 채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첼시는 내년 여름 조르지뉴와 이별을 택할 수 있다며 대체 자원으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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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중원 '세대교체'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계약 만료를 앞둔 조르지뉴(31)와 이별하고, 그 자리를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뛰고 있는 '라이징 스타' 엔조 페르난데스(21)로 채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첼시는 내년 여름 조르지뉴와 이별을 택할 수 있다"며 "대체 자원으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조르지뉴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협상조차 제대로 시작하지 않았을 정도다. 여전히 그가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는 있음에도 30대에 접어든 나이가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실제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엄 포터(47·잉글랜드) 감독은 스쿼드의 평균 연령을 낮추기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조르지뉴와 동행을 계속 이어갈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뿐 아니라 토드 보엘리(49·미국) 구단주도 유망한 자원을 영입하는 데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공헌하면서 '영플레이어상'를 수상한 페르난데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적료 협상이 관건으로 꼽힌다. 벤피카는 경쟁이 불붙고 있는 데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상을 반영해 이적 허용 조항(바이아웃) 금액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620억 원)에만 페르난데스를 매각하겠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아 있어 급하지 않다. 첼시가 이에 응할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프로 데뷔까지 성공한 후 올해 6월 벤피카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24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올렸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시장가치는 현재 4,800만 파운드(약 750억 원)까지 올랐다.

한편 첼시는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체사레 카사데이(19)와 카니 추쿠에메카(19)를 영입했고, 최근 다트로 포파나(20·몰데)와 계약을 맺었다. 브누아 바디아실(21·AS모나코), 안드레이 산투스(18·바스쿠 다 가마) 영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선수뿐만 아니라 스태프진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폴 윈스탠리(43·잉글랜드)를 데려와 글로벌 유망주 발굴 역할을 맡긴 게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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