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열한 경쟁 속에 18명만 살아남았는데, 국가대표에 발탁된 경험이 있고,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 병무청은 1일 오전 10시 2023년 1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병) 남자축구 부문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 하지만 K리그1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만큼 축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다음 시즌 다시 승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23년 1차 김천상무프로축구단 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다. 치열한 경쟁 속에 18명만 살아남았는데, 국가대표에 발탁된 경험이 있고,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병무청은 1일 오전 10시 2023년 1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병) 남자축구 부문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91명의 서류 합격자 중에서 18명만 최종합격하면서 역대급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 중인 윤종규(24·FC서울)가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함께한 적이 있는 김동현(25·강원FC)과 김진규(25·전북현대), 박민규(27·수원FC), 원두재(25·울산현대), 이상민(24), 조영욱(23·이상 FC서울) 등도 발탁됐다.
22세 이하(U-22) 자원에는 강현묵(21·수원삼성)과 김준홍(19·전북현대), 이영준(19·수원FC)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강현무(27·포항스틸러스)과 김민준(22·울산현대), 정치인(25·대구FC), 구본철(23·성남FC), 김태현(25), 김현욱(27), 이중민(23·이상 전남드래곤즈) 등도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최종합격자 18명은 1월 16일(월) 육군훈련소로 입영할 예정이다.
한편 김천상무는 올해 K리그1에서 11위(8승14무16패·승점 38)로 시즌을 마치면서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렀다. 1차전 1-2로 패한 뒤, 2차전에서 0-4로 완패하면서 결국 K리그2로 강등됐다. 하지만 K리그1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만큼 축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다음 시즌 다시 승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