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을 도와줄 새로운 조력자 찾기에 나섰다.
- 현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에서 주축으로 활약 중인 레안드로 트로사르(28)가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영국 스카이스포츠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스쿼드를 더 강화하길 원하는 가운데, 트로사르를 영입하는 데 상당한 관심이 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을 도와줄 새로운 조력자 찾기에 나섰다. 현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에서 주축으로 활약 중인 레안드로 트로사르(28)가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스쿼드를 더 강화하길 원하는 가운데, 트로사르를 영입하는 데 상당한 관심이 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최근 토트넘은 히샬리송(25)과 데얀 쿨루셉스키(22), 루카스 모우라(30)가 잇따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콘테 감독은 브리안 힐(21)을 손흥민과 케인의 파트너로 기용하고 있지만, 파괴력이 떨어져 고민이 깊다.
실제 시즌이 재개된 후 모든 대회 통틀어 4경기를 치르는 동안 7골에 그쳤다. 경기당 2골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답답함을 떠안고 있다. 7골 중 4골이 케인에게 집중될 정도로 의존도도 큰 상황이다.
더구나 모우라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친정팀 상파울루(브라질)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는 데다, 힐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고자 임대를 추진 중인 만큼 공격수 보강은 필수적이다. 이런 가운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해줄 자원으로 트로사르를 낙점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계약 기간이 오는 6월 30일부로 만료되기 때문에 이적료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이다.
트로사르는 좌우 측면 윙어는 물론, 세컨드 스트라이커,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정교한 볼 컨트롤과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기회를 창출하는 데 능하고,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앞세워 측면에서 위협적인 장면도 자주 만들어낸다.
지난 2019년 여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유니폼을 입은 트로사르는 지금까지 통산 121경기 동안 25골 14도움을 올렸다.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0년 9월 로베르토 마르티네즈(49·스페인)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에도 승선해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