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웨일스 출신으로 토트넘 새 동료가 된 브레넌 존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존슨의 합류로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손흥민은 2019년부터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도 맡고 있다.

동료인데 적으로 먼저 만나는 상황... SON "빨리 같이 뛰고 싶어"

골닷컴
2023-09-07 오후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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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웨일스 출신으로 토트넘 새 동료가 된 브레넌 존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 손흥민은 존슨의 합류로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 올 시즌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손흥민은 2019년부터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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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웨일스전을 앞두고 소속팀 새 동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같이 뛰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 대표팀과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7일 '이브닝 스탠다드' 등 복수의 영국 매체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참석한 기자회견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웨일스 출신으로 토트넘 새 동료가 된 브레넌 존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던 존슨은 이적시장 마지막날 토트넘에 합류해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곧바로 A매치 기간에 돌입하여 두 선수는 동료보다 적으로 먼저 만나게 되었다.

손흥민은 "브레넌은 또 다른 새로운 선수다. 작년에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내 눈으로 직접 그를 빨리 보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굉장히 좋은 선수고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에 온 것을 환영한다. 빨리 같이 뛰고 싶다"라며 "아직 4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우리는 브레넌의 영입과 함께 계속해서 좋은 방향으로 가려 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기대감처럼 존슨은 지난 시즌 노팅엄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22세에 불과한 공격수지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대회 기준으로는 10골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해리 케인의 이적 공백을 완벽히 메울 수는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좋은 영입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손흥민은 존슨의 합류로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존슨은 토트넘에서 발전하고 다음 스텝으로 가길 원할 것이다. 압박을 받긴 하겠지만 그와 함께 더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손흥민은 2019년부터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도 맡고 있다. 그만큼 팀 내 리더십도 뛰어나다. "클럽팀과 대표팀에서 주장을 하게 된 것은 굉장한 영광이다"라는 손흥민은 "캡틴은 말로 하는 게 아니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팀과 동료들에게 이것을 증명해야 하고, 내가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또 "대표팀과 토트넘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주말에 득점한 것은 기쁘지만 득점하지 못할 때에도 난 차분하고 절대 흥분하지 않는다. 내 뒤에 10명의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라며 "그들은 내가 더 좋은 사람, 선수, 주장이 되도록 도와준다"라며 팀 동료들과 함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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