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주포이자 손흥민(30)의 영혼의 단짝으로 불리는 해리 케인(29)이 올여름 떠나는 분위기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이미 원칙적으로 개인 합의를 맺었으며, 최종 합의를 앞두고 있다는 보도다. 특히 프로 데뷔한 이래로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데다, 서른을 앞두고 있어 이적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떠나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속보] 케인, 올여름 떠나는 분위기…"이미 원칙적으로 개인 합의 맺었다"

골닷컴
2023-06-08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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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주포이자 손흥민(30)의 영혼의 단짝으로 불리는 해리 케인(29)이 올여름 떠나는 분위기다.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이미 원칙적으로 개인 합의를 맺었으며, 최종 합의를 앞두고 있다는 보도다.
  • 특히 프로 데뷔한 이래로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데다, 서른을 앞두고 있어 이적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떠나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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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주포'이자 손흥민(30)의 '영혼의 단짝'으로 불리는 해리 케인(29)이 올여름 떠나는 분위기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이미 원칙적으로 개인 합의를 맺었으며, 최종 합의를 앞두고 있다는 보도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되는 등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는 8일(한국시간) "케인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며 "이미 원칙적으로 합의를 맺었다. 이제 몇 가지 세부 사항만 조율하면 된다. 최종 합의에 상당히 가까워진 상태"라고 소식을 전했다.

여름 이적시장 문이 열리기까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케인의 거취다. 기존 계약이 내년 여름에 만료되는 그가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서 이적을 고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프로 데뷔한 이래로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데다, 서른을 앞두고 있어 이적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떠나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실제로 케인은 토트넘에서 통산 435경기를 뛰는 동안 280골 64도움을 올리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왔지만, 정작 우승 트로피는 단 하나도 없다. 훗날 역사에 길이 남을 공격수인 것은 맞아도 우승 이력이 없다면 '역대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수는 없다. 그가 토트넘과 재계약을 망설이는 배경이다.

더구나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케인은 이별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모양새다. 한창 전성기 나이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누빌 수 없다는 것은 전 세계 통틀어 최고의 골잡이로 평가받는 그에게 있어서 여러모로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케인은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60·잉글랜드) 회장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이적은 '불허'한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으면서 최근 잠잠해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카림 벤제마(35)와 이별한 레알 마드리드가 새 행선지로 '급부상'하더니 개인 합의까지 맺으면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페둘라 기자는 "케인은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는 중"이라며 "토트넘은 이적료로 1억 1,000만 유로(약 1,540억 원)를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보다 낮은 9,000만 유로(약 1,260억 원)에 영입을 원하고 있다. 현재 이적료는 조율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명실상부 세계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 '성골'인 그는 프로 데뷔 후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으면서 입지를 넓혀 나갔고, 현재는 절대 없어서는 핵심이 됐다. 특히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각종 기록들을 새롭게 갈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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