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레전드이자 해설자로 활동 중인 디디 하만이 안토니오 뤼디거에 비판을 가했다. 독일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 당했다. 경기 후 하만은 스카이스포츠 칼럼을 통해 독일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독일 해설가도 분노 “뤼디거, 용납할 수 없는 무례함”

골닷컴
2022-11-24 오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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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독일 축구 레전드이자 해설자로 활동 중인 디디 하만이 안토니오 뤼디거에 비판을 가했다.
  • 독일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 당했다.
  • 경기 후 하만은 스카이스포츠 칼럼을 통해 독일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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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독일 축구 레전드이자 해설자로 활동 중인 디디 하만이 안토니오 뤼디거에 비판을 가했다.

독일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 당했다. 전반 33분 귄도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0분 도안 리츠와 38분 아사노 타쿠마에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예상 밖 결과였다.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에 뒤지고 있다가 역전승한 것과 같은 결과가 일어났다. 독일은 귄도안이 선제골을 터트릴 때까지만 해도 낙승이 예상되었다. 전반전 점유율만 해도 7대3으로 앞섰다.

하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후반 27분 경 일본의 곤다 슈이치 골키퍼가 4회 연속 세이브 쇼를 펼치며 기세를 올렸다. 이를 기점으로 수비에 치중하던 일본은 빠른 역습으로 독일의 골문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독일 수비진은 흔들렸고 연속골을 터트릴 수 있었다.

경기 후 하만은 ‘스카이스포츠’ 칼럼을 통해 독일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일본이 후반전에 더 큰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패배는 당연했다. 일본이 독일보다 경기 내내 더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뤼디거의 행동을 비판했다. 후반전 도중 뤼디거는 일본 선수와 경합 중 깡충깡충 뛰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 사이에서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만도 이에 동의했다.

하만은 “아사노와의 경합에서 뤼디거가 볼을 빼는 장면은 나에게 의미심장했다. 이것은 독일 대표팀 경기에 대한 프로의식 부족, 오만함, 상대를 우스꽝스럽게 보이게 하는 용납할 수 없는 무례함이었다. 해당 장면에서 뤼디거가 웃던데 오늘 밤에서 웃을 수 있는 사람은 일본뿐이었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결속력이 없으면 토너먼트에서 성공할 수 없다. 경기장에 팀이 존재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 책임에서 앞장서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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