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으면서 독일 내에서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수파 무코코(18)를 향한 구애가 뜨겁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어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그를 영입하기 위해 빅클럽들이 달려들고 있다.
- 최근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거액의 연봉까지 불사할 정도로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으면서 독일 내에서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수파 무코코(18)를 향한 구애가 뜨겁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어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그를 영입하기 위해 빅클럽들이 달려들고 있다. 최근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거액의 연봉까지 불사할 정도로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내부 소식에 정통한 패트릭 베르거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코코는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으며, 현재 구두 합의에 근접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무코코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소년에서 성장한 '특급' 유망주다. 어렸을 때부터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지난 2020년 프로 데뷔해 자신을 향한 기대치를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실제 지금까지 공식전 59경기에 출전해 11골 8도움을 올렸다. 출전 대비 공격포인트가 적어 보일 수는 있지만, 데뷔 초반에는 주로 교체로 출전해 짧은 시간만 소화했다. 선발로 나선 건 15차례밖에 되지 않는다. 평균으로 따져보면 104.6분당 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양한 기록도 수립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1일)과 득점 기록(16세 28일)을 새로 작성한 데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연소 데뷔 기록(16세 87일)까지 갈아치웠다.
이런 활약상 속에 무코코는 지난해 11월 한지 플릭(57·독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 깜짝 발탁되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비록 출전 시간은 5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그가 자국 내에서 얼마나 기대를 받고 있는지를 말해준다.
자연스레 무코코를 향해 '러브콜'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이달부터 '보스만룰'에 따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자 거액의 연봉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중이다.
패트리 베르거 기자는 "무코코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연봉 900만 유로(약 120억 원)를 제안받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는 주급으로 따지면 약 18만 유로(약 2억 4,000만 원)다. 그가 10대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