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라운드에서 선두 울산현대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강원FC가 수원FC를 맞아 내친김에 연승에 도전한다.
- 강원은 19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 지난주 1위 울산을 격파하며 1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강원은 이날 수원FC를 상대로 다시 한번 최하위 탈출을 노린다.
[골닷컴, 강릉] 김형중 기자 = 지난 라운드에서 선두 울산현대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강원FC가 수원FC를 맞아 내친김에 연승에 도전한다.
강원은 19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주 1위 울산을 격파하며 1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강원은 이날 수원FC를 상대로 다시 한번 최하위 탈출을 노린다.
강원의 윤정환 감독은 울산전과 같은 선발 명단을 들고 나왔다. 이광연이 골문을 지키고, 포백에는 김영빈, 강투지, 류광현, 강지훈이 선다. 중원은 서민우와 한국영, 이승원, 양 측면에는 웰링턴과 김대원이 나선다. 최전방에는 가브리엘이 포진한다.
울산전 좋은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뜻이다. 강원은 올 여름 브라질 선수들을 영입하며 공격진 체질 개선에 나섰다. 가브리엘과 웰링턴, 그리고 야고를 영입했다. 이들 중 가브리엘과 웰링턴은 지난 울산전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가브리엘은 최전방에서 힘과 높이를 과시하며 공격진의 무게감을 더했다. 웰링턴은 빠른 발로 측면을 지배하며 동료들에게 많은 찬스를 양산했다. 여기에 교체로 출전한 야고도 경기 막판 골맛을 보며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좋은 흐름을 탔지만 윤정환 감독은 오히려 이런 분위기가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경기 전 만난 윤 감독은 "선수들이 자만할까 그게 걱정이다. 강한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고, 이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라고 울산전 승리로 인한 자만심을 경계했다.
한편, 강원과 맞서는 수원FC는 이승우가 선발 출격한다. 노동건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정동호, 우고 고메스, 신세계, 김주엽, 정재용, 이승우, 이영재, 바우테르손, 안치우, 장재웅을 먼저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