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영국 디 애슬레틱 더 선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호이비에르를 매각하는 데 열려 있다면서 적절한 제의를 받는다면 기꺼이 이적을 승인할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 토트넘은 아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진 않았지만, 언제든지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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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입단 후 줄곧 ‘핵심’으로 활약했던 그였지만,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매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디 애슬레틱’ ‘더 선’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호이비에르를 매각하는 데 열려 있다”면서 “적절한 제의를 받는다면 기꺼이 이적을 승인할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호이비에르가 지난 2020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통산 145경기(10골·16도움)를 뛸 정도로 꾸준하게 출전하며 ‘핵심’으로 활약했던 것을 고려하며 ‘이례적’인 결정이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새롭게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57·호주) 감독의 전술에 맞지 않아 매각을 승인했다는 분석이다.
‘더 선’은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지금까지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매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격 지향적인 미드필더를 기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내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다 최근 제임스 메디슨(26)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미드필더진이 ‘포화 상태’가 된 것도 토트넘이 호이비에르 매각에 열려있다는 관측이다. 실제 올리버 스킵(22)과 파페 사르(20) 등 젊은 재능들과 이브 비수마(26)와 로드리고 벤탄쿠르(26) 등이 있다.
토트넘은 아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진 않았지만, 언제든지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이적료는 최소 2,500만 유로(약 385억 원)에서 최대 3,000만 유로(약 430억 원) 거론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12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한 후 2016년 사우샘프턴에 입단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건너왔다. 이후 4년 동안 주축으로 활약한 뒤 토트넘에 합류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신체조건, 빼어난 수비력, 정확한 패싱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미드필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