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보 타케후사(23, 레알 소시에다드)의 프리밍어리그 입성이 임박했다.
- 쿠보는 지난달 에이전트를 전격 교체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 쿠보는 2022년 7월 소시에다드 입단 후 눈부신 활약을 펼쳐왔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쿠보 타케후사(23, 레알 소시에다드)의 프리밍어리그 입성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인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쿠보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중에 한 명이다. 미어리그 이적이 기울었다. 여러 문의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쿠보의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930억 원)이지만, 평가 금액은 3,000만 유로(465억 원)에서 4,000만 유로(620억 원) 사이"라고 덧붙였다.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라리가 11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이 무산됐다. 이로 인해 핵심 자원들의 이탈이 유력하다. 쿠보도 그 중에 한 명이다.
쿠보는 지난달 에이전트를 전격 교체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 축구계에서 정평 나 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월 27일 "일본 국가대표이자 소시에다드 소속인 쿠보가 에이전시를 독일 대기업이 스포츠360으로 변경했다. 다음 주부터 새로운 에이전트와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보는 2022년 7월 소시에다드 입단 후 눈부신 활약을 펼쳐왔다. 그의 인상적인 활약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등 여러 유럽 명문 클럽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럼에도 그는 2024년 2월 재계약에 서명하며 소시에다드에 대한 헌신을 확인했지만,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계속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라리가 거함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도 연결됐다.
스페인 엘 디아리오 바스코는 5월 28일 "소시에다드는 6,000만 유로(930억 원)에 달하는 영입 제안이 도착하지 않는 이상 쿠보에게 흥미를 나타내는 어떤 팀과도 협상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쿠보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소시에다드는 주력인 쿠보를 저렴하게 판매할 생각은 없다. 최근 에이전트를 바꿨으나 소시에다드는 전액을 지급 받는 경우에게 매각을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쿠보의 5할을 보유하고 있다. 6,000만 유로에 팔릴 경우 소시에다드가 얻을 수 있는 금액은 절반인 3,000만 유로(465억 원)"라고 강조했다.
스페인 아스 역시 "쿠보의 에이전트 변경으로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소시에다드와 결별을 점쳤다. 스페인 Que도 "주위의 많은 이가 이적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알렸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를 포함한 다수 언론은 5월 16일 "쿠보가 마르틴 수비멘디, 브라이스 멘데스와 함께 소시에다드를 떠난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검토 중"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스포츠몰은 "리버풀이 소시에다드 공격수의 이적 결정을 받아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쿠보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퇴단을 준비하고 있다.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팀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쿠보는 소시에다드에서 경력의 마지막이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다가오고 있다. 리버풀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확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브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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