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세리에 A 챔피언 SSC 나폴리로 이적한다.
- 양측은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에 합의했으며, 더 브라위너는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공식 입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아직까지 더 브라위너가 정상급 기량을 펼치고 있었기에 일부 PL구단은 물론 사우디아리비아, 미국 등 각국의 정상급 구단이 관심을 표명했지만, 더 브라위너의 선택은 나폴리였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세리에 A 챔피언 SSC 나폴리로 이적한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 브라위너가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로의 이적에 최종 동의했다. 양측은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에 합의했으며, 더 브라위너는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공식 입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적이 확실시 될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까지 첨부했다.
끝내 더 브라위너의 행선지는 나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는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다. 첼시, 볼프스부르크 등을 거쳐 지난2015년 8월 맨시티의 하늘색 유니폼을 입게됐다.
맨시티 통산기록은 422경기108골177도움. 약 10년의 세월 동안 맨시티에서만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카라바오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욱이2022/23시즌 트레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을 선언했다. 그의 이별은 그 누구보다 아름다웠다. 마지막 홈 최종전인 2024/25 PL 37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격했고,69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더 브라위너의 투혼 덕분에 맨시티는 PL 3위로 우뚝 올라서며 UCL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구단은 그에게 동상 건립을 약속하는 등 최고의 예우로 그와의 이별을 맞이했다.
아직까지 더 브라위너가 정상급 기량을 펼치고 있었기에 일부 PL구단은 물론 사우디아리비아, 미국 등 각국의 정상급 구단이 관심을 표명했지만, 더 브라위너의 선택은 나폴리였다.
한편, 나폴리는 세리에 A에서24승 10무 4패(승점 82)를 기록. 1위를 수성해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따라서 UCL에서 맨시티와 더 브라위너가 재회하는 흥미진진한 장면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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