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쯤 되면 국가대표 사관학교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 김천상무는 27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현재 9승 5무 6패(승점 32)로 3위에 위치해 있는 김천은 1위 전북(12승 6무 2패·승점 42)의 독주를 막아서고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피겠다는 각오다.

[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이쯤 되면 '국가대표 사관학교'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김천상무는 27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9승 5무 6패(승점 32)로 3위에 위치해 있는 김천은 1위 전북(12승 6무 2패·승점 42)의 독주를 막아서고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피겠다는 각오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정정용 감독은 "아시다시피 정신없는 일정이었고, 어느덧 (6월) 마지막 경기다. 방점을 찍어야 한다"며 "팀이 180도 바뀌었지만 아직 확신은 없다. 많은 선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보니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0기 신병 전병관이 처음 선발 출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보다 (전북을) 더 잘 알 것이다.(웃음) 몸 상태가 괜찮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반대로 전역까지 며칠 남지 않은 유강현이 고별전을 치른다. 정정용 감독은 "저희가 전북과 첫 경기를 했고, 당시 강현이가 골을 넣었다. 또 한 건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에서는 이동경과 이승원이 내달 국내에서 개최하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승원의 경우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으로 감회가 남다를법하다. 최근까지 정정용 감독의 지도를 받은 서민우와 모재현(이상 강원FC) 또한 이름을 올렸다.
정정용 감독은 "승원이는 좋은 선수다. 미드필더로서 공격적 성향이 강하고 수비적으로 단점이 있었지만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 역시 전역한 민우와 (김)봉수의 역할을 설명해 주고는 했다"며 "민우는 누구보다도 간절함이 있었기 때문에 기회를 얻은 것 같다. 재현이도 연락이 와야 할 텐데…"라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면 정정용 감독이 생각하는 '대표팀 가는 법'은 무엇일까. 정정용 감독은 "제가 십수 년을 대한축구협회(KFA)에 몸담았고, (연령별) 대표팀 선발도 해봤다. 선수마다 '이것만 조금 더 갖고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는 건 있다.각자 받아들이고 장점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면 충분히 발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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