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와사키 프론탈레 수비수 타카이 코타가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관련 질문엔침묵으로 일관했다.
- 타카이는 일찍이 일본 전역이 주목했던차세대 국가대표 핵심재목이다.
- 특히 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인 토트넘이 타카이를 눈여겨봤고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가와사키 프론탈레 수비수 타카이 코타가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관련 질문엔침묵으로 일관했다.
가와사키프론탈레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구단홈페이지를통해"타카이는해외 구단 이적을앞두고 있다. 그는 7월 5일경기를 끝으로 팀을떠나게 됐다.향후 구체적인 소식은 정식결정이 떨어지면 알릴 계획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타카이는 일찍이 일본 전역이 주목했던차세대 국가대표 핵심재목이다. 192cm라는 뛰어난 피지컬에 남다른 스피드와 발밑 기술을 지녔다.
아직 경험 부족 등의 이유로 완성되지 않은 재능이긴 하나 2004년생 어린 나이를 고려할 때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이다. 이미 현대 축구에서 센터백에 요구하는 여러 튤을 지녔기 때문이다.
당장 올 시즌 가와사키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4강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알 나스르를 완벽하게 봉쇄하며 주목받았다.

자연스레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인 토트넘이 타카이를 눈여겨봤고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 등 공신력을 인정받는 매체들에선 일제히 타카이의 토트넘행 소식을 다뤘다. 구체적인 이적료로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를 언급하고 있다. 이는 J리그에서 유럽 무대로 적을 옮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액수다.
그럼에도 타카이는 아직 가와사키 신분의 선수라는 점을 잊지 않았다.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고별전이 끝나기 전까지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30일 도쿄 베르디와의 경기가 끝난 후 타카이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그는 토트넘행 관련 질문에 "구단에서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말라고 했다.답변할수 없다. 아직 이야기해 드릴 수 있는 게 없다"라며 웃어 보였다.
사진=스퍼스 글로벌,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