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의 영예를 안은 이호재(포항스틸러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7월 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최전방 공격수였다. 이호재의 아버지는 이기형 옌볜 룽딩 감독이다.

[현장목소리] 홍명보호 '무주공산' 최전방, 이호재가 뜬다…"월드컵은 모든 선수의 꿈이자 목표"

스포탈코리아
2025-07-04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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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의 영예를 안은 이호재(포항스틸러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지난해 7월 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최전방 공격수였다.
  • 이호재의 아버지는 이기형 옌볜 룽딩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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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성남] 배웅기 기자=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의 영예를 안은 이호재(포항스틸러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7월 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최전방 공격수'였다. 다양한 변화가 있었던 다른 포지션과 달리 오현규(KRC 헹크)·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경쟁구도가 굳어졌고, 유사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시프트가 가동됐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 1차전을 시작으로 개막하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앞두고 이호재의 선발을 결정했다. 지난 시즌 27경기 9골 5도움을 올리며 기량이 만개한 이호재는 올 시즌 또한 20경기 8골 1도움으로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사실 오래전부터 홍명보호의 레이더에 포착된 이호재였으나 대표팀 명단 발표 시기마다 부상 등 불운이 겹쳤다. 홍명보 감독은 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앞두고 진행된인터뷰에서 "이호재는 포스트플레이에 능하다. 최전방 공격수 경쟁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며 "최근 주춤하기는 하지만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만큼 큰 동기부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취재진과 마주한 이호재는 "처음 발탁됐고,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돼 기쁘다"며 소속팀 동료이자 대표팀 선배 이태석이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묻자"너무 긴장하지 말고 자신 있게 하라는 말을 해줬다"고 답했다.

이호재의 아버지는 이기형 옌볜 룽딩 감독이다. 이기형 감독은 현역 시절 A매치 통산 47경기 6골을 기록했고, '캐논슈터'라는 별명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이호재는 이번 발탁으로 역대 네 번째 부자(父子) 국가대표가 됐다.

이호재는 "아버지께서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너무 떨지 말고 제가 갖고 있는 실력을 모두 뽐내고 왔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다"며 "선수로서 아버지를 넘어서겠다는스스로의 목표가 있었다. 지금도 많이 드는 생각"이라고말했다.

각오와 자신만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제 자신을 가장 잘 선보일 수 있는 건 득점이다.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모든 선수의 목표고 꿈이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 감독님의 눈도장을 받고 싶다. 제 강점은 (득점과 연계) 두 가지 모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포스트플레이도 곧잘 수행할 수 있고 내려와 연계하고 침투하는 데도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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