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FC 감독이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FC) 관련 질문에 웃어 보였다.
- 최근 아스널을 둘러싼 화두는 단연 에제 이적설이다.
- 아르테타는 우리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FC 감독이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FC) 관련 질문에 웃어 보였다.
아스널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 FC와 2025/26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아스널을 둘러싼 화두는 단연 에제 이적설이다. 애초 에제는 토트넘 홋스퍼 FC 이적이 유력했지만 아스널이 뒤늦게 영입 경쟁에 뛰어들며 기류가 바뀌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이 에제 하이재킹에 성공했고, 이적료는 옵션 포함 약 6,800만 파운드(약 1,274억 원)다.
일각에서는 카이 하베르츠의 무릎 부상이 아스널의 '패닉 바이'로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20일 "하베르츠가 무릎 부상을 입었다. 정확한 진단 내용과 회복 기간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그는 20일 오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공개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의 생각은 달랐다. 아르테타는 리즈전을 이틀 앞둔 22일 기자회견에 참석, "아스널의 이적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특정 상황에 반응하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걸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영입 시점에 대해서는 "그저 행동해야 할 때라고 느낀 것뿐"이라고 전했다.
아스널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코너 흄 기자에 의하면 아르테타는 에제 관련 질문에 웃음을 짓는 여유도 보였다. 아르테타는 "우리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사진=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