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풋볼 존은 3일(한국시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나가토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가토모는 이번 대회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이후 12일 중국, 15일 한국을 차례로 만난다.

'초대박!' 용인서 '인테르 출신' 日 리빙 레전드 본다…'A매치 142경기' 38세 DF, 깜짝 주장 선임

스포탈코리아
2025-07-04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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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일본 매체 풋볼 존은 3일(한국시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나가토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 나가토모는 이번 대회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 이후 12일 중국, 15일 한국을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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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과거 인테르에서 활약한 일본 레전드 나가토모 유토(도쿄)가 대한민국 땅을 밟는다.

일본 매체 '풋볼 존'은 3일(한국시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나가토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A매치 통산 142경기 4골을 기록한 나가토모는2007년 도쿄에서 프로 데뷔했고,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2010년 여름 AC 체세나 유니폼을 입었다.

불과 반 시즌 만에 체세나의 핵심으로 발돋움한 나가토모는 이듬해 겨울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에 둥지를 틀었고, 2018년 겨울 갈라타사라이 SK 임대 전까지 통산 210경기 11골 18도움을 올렸다.

이후 나가토모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거쳐 2021년 여름 친정팀 도쿄로 돌아왔다. 대표팀에서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좀처럼 발탁되지 못했고, 지난해 3월 모리야스가 플레잉코치 역할을 부탁해 발탁된 게 마지막이었다. 2025 E-1 챔피언십으로 무려 1년 4개월여 만에 복귀한 셈이다.

나가토모는 이번 대회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일본은 26명 가운데 12명이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되며 '2군'이 아닌 '3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명 전원이 J리거인 만큼 나가토모의 풍부한 경험은 일본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모리야스는 나가토모에게 주장을 맡긴 배경을 두고 "스물여섯 명 모두 자신이 주장이라는 생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팀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 한 경기 한 경기 정하게 되겠지만 정식 주장은 나가토모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가토모가 경기장 밖에서 보이는 자세와 태도는 일본인으로서 자긍심과 정신을 상징한다. 그가 동료들의 발전을 이끌어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전폭적 지지를 드러냈다.

일본은 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홍콩과 1차전으로 2025 E-1 챔피언십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12일 중국, 15일 한국을 차례로 만난다. 경기장은 모두 용인미르스타디움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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