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최전방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 홋스퍼FC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국적의 스트라이커를 주시하고 있다.
-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사무 아게호와(FC 포르투) 영입을 검토하며 겨울 이적시장 공격 보강 카드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 아게호와는 신체 조건, 득점력, 잠재력을 모두 갖춘 공격수로 이 구상에 딱 맞는 인물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여전히 최전방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 홋스퍼FC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국적의 스트라이커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사무 아게호와(FC 포르투) 영입을 검토하며 겨울 이적시장 공격 보강 카드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꾸준히 젊고 잠재력 있는 자원을 탐색해왔다. 아게호와는 신체 조건, 득점력, 잠재력을 모두 갖춘 공격수로 이 구상에 딱 맞는 인물이다. 현재 토트넘은 공격진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다. 도미닉 솔랑케는 일관성이 부족하고, 히샬리송이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전방 보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게호와는 스페인 국적의 2004년생 스트라이커로, 193cm·90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움직임과 득점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2023년 그라나다에서 프로 데뷔한 뒤 곧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고동시에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임대돼 35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성장을 이어간 그는 지난해 여름 첼시 이적이 예정돼 있었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되며 무산됐다.
대신 포르투로 이적했고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2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에도 초반부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 중이다. 현재까지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7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포르투는 협상에서 여유로운 입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게호와와의 계약은 2029년 6월까지로 장기간 남아 있으며, 약 1억 유로(약 1,645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까지 포함돼 있다. 이는 포르투가 협상 테이블에서 급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연 토트넘이 공격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큰 결단을 내릴 수 있을지, 아게호와의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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