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람스 파크에서 펼쳐진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 2갈라타사라이 SK와의 경기에서0-1로 패배했다.
- 이날 리버풀은 전반적으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 이후 열의를 잃은 리버풀은 갈라타사라이에 0-1로 패하며 분루를 삼키게 됐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가 부진을 딛고 성공할 수 있을까.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람스 파크에서 펼쳐진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 2갈라타사라이 SK와의 경기에서0-1로 패배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적으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 15분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바르쉬 알페르 일마즈에게 파울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키커로 나선 오시멘에게 선제골까지 헌납했다.
리버풀도곧장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비르츠가 슈팅을 날렸지만,우르칸 차키의선방에 막혀 무위로 돌아갔다. 이후 전반 33분 이브라히마 코나테의헤더가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전에는 양측 모두 치고 받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후반 3분 위고 에키티케의 슈팅을 차키르가 근거리에서 또 다시 막아냈고, 후반 9분에는 오시멘의 슈팅을 알리송 베케르가슈퍼 세이브로 팀을 살려냈다.

경기 막판, 극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정규시간 종료 2분을 남겨두고코나테가 박스 안에서윌프리드 싱고와 충돌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다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싱고가 먼저 볼을 건드린 것으로 판단돼. 판정은 번복됐다. 이후 열의를 잃은 리버풀은 갈라타사라이에 0-1로 패하며 분루를 삼키게 됐다.

특히 비르츠의 부진이 돋보였다. 그는 천금 같은 기회를 내내 살리지 못했다. 통계 매체 'FotMob' 기준 유효 슈팅 1/3(33%),터치 57회,드리블 성공 1/4 (25%),지상 볼 경합 성공 4/12 (33%)를 기록 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펼쳤다. 이는 그의 이적료가 1억 1,600만 파운드(약 2,196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결국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지금 팀의 균형이 맞지 않다. 그 중에서도 비르츠가 눈에 띈다. 그는 전혀 경기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젊은 선수로 새로운 리그에 적응 중이지만, 현재로선 팀에서 제외하고 지난 시즌의 리버풀로 돌아가 자신감과 수비 안정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상태는 엉망이다. 패배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처음부터 문제는 계속돼 왔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