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 엘랑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후 인생이 탄탄대로 풀리고 있다.
- 프리미어리그 전통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
- 뉴캐슬과 노팅엄 포레스트 간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963억 원)에 합의가 이뤄졌으며, 선수 측과도 장기 계약에 대한 합의가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안토니 엘랑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후 인생이 탄탄대로 풀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전통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엘랑가의뉴캐슬 이적이 임박해졌다. 뉴캐슬과 노팅엄 포레스트 간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963억 원)에 합의가 이뤄졌으며, 선수 측과도 장기 계약에 대한 합의가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이적이 유력해질 때 사용하는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 까지 첨부했다.

2002년생의 스웨덴 출신인 엘랑가는2014년 자국 명문IF 엘프스보리와말뫼 FF를 맨유 유스팀에입단했다.
체계적인 맨유의 시스템 아래 엘랑가는 괄목상대했고, 마침내2020/21시즌 1군 콜업되며 프리미어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엘랑가는 엄청난 잠재력을 바탕으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당해 데뷔골까지 뽑아내며 맨유의 기대를 한 몸에 샀다.

부담이 너무 컸던 탓일까. 엘랑가는 맨유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엘랑가는 두 시즌(2021/22~2022/23)간53경기 3골 4도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입지를 상실한 엘랑가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 7월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엘랑가는 노팅엄에서 완전히 환골탈태했다. 첫 시즌(2023/24) 만에 39경기 출전해5골 9도움을 터뜨리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고, 올 시즌 역시 기세를 이어 43경기 6골 12도움을 작렬하며 노팅엄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점은 측면 자원의 영입이 필요했던뉴캐슬의 구미를 당기게 하기 충분했다. 뉴캐슬은 그를 품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고, 이에 엘랑가 역시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을 매력적으로 생각해 뉴캐슬행을 택했다.
공식 발표까진 시간문제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이적의 큰 틀은 이미 합의된 상태며,뉴캐슬은 지난 주말 엘랑가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약 1,024억 원)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이후 협상은 주로 분할 지불 방식에 초점이 맞춰졌고,엘랑가는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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