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일본은 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2차전을 갖는일본은 15일 대한민국전 끝으로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동아시안컵 기자회견] '한국 상대 졸전' 中 경계령 내린 모리야스 감독, "잠재력 매우 큰 팀"

스포탈코리아
2025-07-09 오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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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일본 국가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 일본은 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2차전을 갖는일본은 15일 대한민국전 끝으로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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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일본 국가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일본은 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저메인 료(산프레체 히로시마)가 4골을 폭발했고, 이나가키 쇼(나고야 그램퍼스)와 나카무라 소타(히로시마)가 1골씩 추가했다.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2차전을 갖는일본은 15일 대한민국전 끝으로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모리야스 감독은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대회 첫 경기는 언제나 쉽지 않다. 선수들은 (지난주) 토요일 J리그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왔다.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단 한 번의 미팅과 훈련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어떻게 경기에 임할지 명확히 알고 있었다"며 "전술적으로 시도하고자 한 부분이 잘 작용했고, 그 덕에 여섯 골이나 넣을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날 데뷔전을 가진 저메인이 전반 26분 만에 4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모리야스 감독은"지난 시즌 J리그에서 저메인의 활약을 보면 더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득점과 포스트플레이뿐 아니라 수비 가담에서도 좋은 모습이었다"며 "그의 네 골은 동료들이 만든 득점이기도 하다. 많은 선수가 공수 양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반을 5-0으로 크게 앞선 일본은 후반 들어 홍콩의 공세에 시달리며 실점을 허용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우리는 이틀밖에 시간이 없었고, 선수들은 피로해 보였다. 다섯 명을 교체 투입한변화가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뛰었고, 이러한 태도가 추가골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일본은 저메인 외에도 피사노 알렉스 코우토 훌리오(나고야), 나카무라 등 많은 선수가 데뷔전을 치렀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뛰면서 성장하는 경험을 얻길 바란다. (데뷔한 선수들이) 대표팀과 격차를 느꼈다면개인 성장과 전체의 기량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반에 선수들이 정말 잘해줘 교체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2022년 안방에서 개최된 EAFF E-1 챔피언십에서 중국과 0-0으로 비긴 기억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당시 좀처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다 힘 없이 비긴 것으로 기억한다. 중국은 잠재력이 매우 큰 팀"이라며 "한국과 중국의 경기를 봤다. 한국의 완승이었지만 선수 개개인 능력을 보면 중국 또한 잠재력이 있다. 중국은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노릴 것이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조금 더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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