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에우승이 보인다.
- 16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이 열렸다.
- 양 팀은 헛심 공방 끝 0-0으로 비기며 승점 1씩 나눠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SPORTALKOREA=수원] 배웅기 기자=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에우승이 보인다.
16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이 열렸다. 양 팀은 헛심 공방 끝 0-0으로 비기며 승점 1씩 나눠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닐스 닐센 일본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히라오 치카가 골문을 지켰다. 타카하시 하나, 키타무라 미우, 나루미야 유이, 야마모토 유즈키, 타키카와유메, 요시다 리코, 히와타리 모카, 나카시마 요시노, 이시카와 리온, 시마다 하나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안테 밀리치치중국 감독의 선택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판홍얀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왕린린, 우하이옌, 왕슈앙, 야오웨이, 왕옌원, 리멍원, 진쿤, 샤오즈친, 천챠오주, 왕아이팡이 나섰다.
전반은 일전일퇴의 양상을 띠었다. 일본과 중국은 볼 점유율 49:51, 슈팅수 4:6, 패스 횟수 229:234 등 주요 통계에서도 '박빙'이었다. 전반 내내 폭우가 쏟아져 볼 처리조차 쉽지 않았다.
첫 슈팅은 중국이 기록했다. 전반 4분 왕아이팡의 패스를 받은 샤오즈친의 문전 앞 오른발 슛이 골문 왼쪽을 비켜갔다. 직후 이어진 일본의 공격 상황에서 타키카와의 오른발 슛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유일한 유효슈팅은 타키카와의 발에서 나왔다. 야마모토의 패스에 이은 타키카와의 박스 밖 왼발 중거리슛을 판홍얀이 막아냈다.
일본이 이른 변화를 꾀했다. 닐센 감독은 하프타임을 통해 타키카와 대신 오토 카노를 투입하며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일본은 후반 10분 판홍얀이 볼을 흘리며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히와타리의 오른발 슛을 야오웨이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중국은 후반 16분 왕슈앙과 진쿤 대신 장린옌과 선팡신을 투입했다. 후반 23분 밀리치치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하는듯했다.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선팡신의 낮고 빠른 크로스에 이은 문전 앞 장린옌의 오른발 슛이 야마모토의 수비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단 1골을 위해 공격에 열을 올렸으나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0-0 균형이 유지된 채 주심의 종료 휘슬이 올렸다. 오후 7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국과 대만의 맞대결이 치러진다. 한국은 대만에 4골 차 이상 대승을 거둘 경우 1위 일본과 2위 중국(이상 1승 2무·승점 5)을 제치고 '기적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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