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LA FC 이적설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주장 손흥민의 대체자를 영입할 준비에 돌입했다.
- 하지만 구단이 세대교체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놀라운 대체자 후보가 떠오르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호드리구를 잠재적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
- 그러면서 토트넘은 호드리구의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 이력을 면밀히 검토한 후, 이번 여름 영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LA FC 이적설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주장 손흥민의 대체자를 영입할 준비에 돌입했다.
토트넘 전문 매체 '투 더 레인 앤 백'은 25일(한국시간) "지난 10년간 토트넘 공격의 상징이었던 손흥민을 대체하는 일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다. 하지만 구단이 세대교체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놀라운 대체자 후보가 떠오르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호드리구를 잠재적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호드리구의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 이력을 면밀히 검토한 후, 이번 여름 영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2024/25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1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멀티 자원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에는 여러 결정적인 순간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와 함께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경쟁이 격화되며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열린 2025 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단 3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고,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고작 4분밖에 뛰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오른쪽 윙 포지션의 경쟁 구도는 사실상 정리됐다. 한때 호드리구가 차지하던 자리는 이제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보장되지 않는다"며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러한 상황에LA FC의 적극적인 손흥민 영입 의사에따라, 토트넘은 그의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호드리구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LAFC는 손흥민을 팀의 새로운 프로젝트 중심으로 보고 있으며, 이미 초기 제안을 제출한 상태"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이 요구하는 높은 이적료와 호드리구의 고액 연봉 부담으로 인해 관심을 철회했으며, 리버풀 역시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로 눈을 돌리면서 사실상 협상에서 손을 뗀 상태다.

'투 더 레인 앤 백'은 "호드리구는 아직 전성기를 맞이하지도 않았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세계적 공격 자원"이라며 "손흥민의 대체자로 매우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토트넘은 적극적으로 그의 영입에 나서야 함을강조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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