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첼시에서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니콜라스 잭슨에게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커트오프사이드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의 데코 단장이 이번 여름 혹은 내년 잭슨 임대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이에 첼시는 이미 잭슨 매각 방침을 세운 상태이며, 바르셀로나는 이 기회를 틈타 우선 임대를 통해 스트라이커 보강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첼시에서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니콜라스 잭슨에게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커트오프사이드'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의 데코 단장이 이번 여름 혹은 내년 잭슨 임대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1년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협상을 시작하길 원하고 있다. 과거 비야레알에서 라리가 경험을 쌓은 잭슨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백업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잭슨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비야레알에서 약 2,900만 파운드(약 541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에는 기복이 있었지만 공식전 44경기 17골 6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2024/25시즌 초반에도 프리미어리그 16경기 9골 5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갔다.
그러나 2025년에 접어들며 부상과 부진이 겹치자 급격히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클럽대항전(UEFA) 컨퍼런스리그에서는 3골을 넣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1골에 그쳤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리그)와 플라멩구(클럽월드컵)전에서 퇴장을 당해 팀에 부담을 안기기도 했다.
결국 첼시는 리암 델랍을 영입한 데 이어 클럽월드컵 기간 브라이튼에서 주앙 페드루까지 데려오며 공격진 개편에 나섰다. 특히 페드루가 클럽월드컵 4강전부터 맹활약하며 2경기 3골을 기록, 우승을 이끌면서 잭슨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이에 첼시는 이미 잭슨 매각 방침을 세운 상태이며, 바르셀로나는 이 기회를 틈타 우선 임대를 통해 스트라이커 보강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잭슨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매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애스턴 빌라도 잭슨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며, 특히 빌라는 비야레알 시절 잭슨을 지도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끌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사진=disway,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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