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센터백 김주성이 산프레체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고 첫걸음을 뗐다.
- 히로시마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FC서울 구단으로부터 김주성을 완전 영입했다라며김주성이 8월 2일 훈련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히로시마 37번 김주성입니다라며 짧은 자기소개 후 공중볼 경합에 자신이 있고 다부진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를 괴롭히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장점을 설명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국가대표 센터백 김주성이 산프레체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고 첫걸음을 뗐다.
히로시마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FC서울 구단으로부터 김주성을 완전 영입했다"라며김주성이 8월 2일 훈련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성은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FC서울과 FC바르셀로나전이 종료된 후홈 팬들과작별 인사를 나눴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을 택한 김주성은 짧은 휴식을 끝으로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히로시마의 홈구장에디언 피스 윙 히로시마를 밟은김주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히로시마는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FIRST Q&A'라는 제목으로 김주성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김주성은 "안녕하세요. 히로시마 37번 김주성입니다"라며 짧은 자기소개 후 "공중볼 경합에 자신이 있고 다부진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를 괴롭히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친해지기 전까진 무뚝뚝하다. 그래도 친해지면 다가가기 쉽고 친근한 성격이다. 좋아하는 음식은 치킨이지만, 시즌 중에는 최대한 자제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존경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엔 "너무 많은 선수가있지만, 요즘에는 김민재 선수를 좋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주성은 "히로시마 구단에 올 수 있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다. 좋은 구장에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 응원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산프레체 히로시마,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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