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FC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국내 마지막 훈련에 엄청난 호응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2일 오후 6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손흥민의 모습이 전광판에 비치는 순간의 열기는 역대급 폭염을 잊은 듯했다.

[현장스케치] "쏘니! 쏘니! 쏘니!" 한국서 마지막→손흥민, "토트넘 떠난다" 발표 후 오픈 트레이닝 등장..."즐거운 경기 만들 것" 각오에 걸맞은 프로다운 모습

스포탈코리아
2025-08-02 오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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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FC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국내 마지막 훈련에 엄청난 호응이 쏟아졌다.
  • 손흥민은 2일 오후 6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에 모습을 드러냈다.
  • 특히 손흥민의 모습이 전광판에 비치는 순간의 열기는 역대급 폭염을 잊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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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안양] 박윤서 기자= "쏘니, 쏘니, 쏘니!"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FC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국내 마지막 훈련에 엄청난 호응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2일 오후 6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에 모습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고 토트넘 선수단이 그라운드를 밟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손흥민의 모습이 전광판에 비치는 순간의 열기는 역대급 폭염을 잊은 듯했다.

팬들이 평소보다뜨겁게반응한 것엔분명한 이유가 있다. 손흥민이 지난 10년을 활약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공식 훈련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오픈 트레이닝 8시간 전서울 영등포구 소재 TwoIFC에서 열린 프리매치 기자회견에 참석해"이 자리에서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올여름을 끝으로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우선 즐거운 경기를 만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축구를 해오며 내린 결정 중 가장 힘든 것 중 하나였다. 한 팀에 10년 동안 몸담았고,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걸 바쳤다. 경기장 안팎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며할 수 있는 모든 걸 이뤘다고 생각했다. 구단에서도 결정을 도와주고 선택을 존중해 주셨다.10년 동안 가장 좋아했고, 선수이자 사람으로서 가장 많이 성장한 곳이다.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손흥민은 눈물을 참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어렵사리 이야기를 꺼냈지만, 각오대로 팬들 앞에선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조금 일찍 그라운드에 등장한 손흥민은 자리해 준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고,이들과 일일이 눈 맞추며 감사를 전했다.

이후 손흥민은 밝은 얼굴로 토트넘 선수단을 이끌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마지막까지 프로다운 모습이다. 손흥민답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사진=토트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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