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 풀백 황재원이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아론은 5일(한국시간) 황재원의 미래에 관한 업데이트라며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올겨울 영입 리스트에 황재원을 추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주장했다.
- 이에 설영우가 이적한다면황재원이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대구FC 풀백 황재원이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아론은 5일(한국시간) "황재원의 미래에 관한 업데이트"라며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올겨울 영입 리스트에 황재원을 추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주장했다.

공신력을 인정받는 스피커는아니기에 단순 가능성 정도로 보이긴 하나 담고 있는 내용이 제법 구체적이다. 즈베즈다가 관심이 있지만, 먼저 붙박이 주전 풀백설영우의 이적이 이뤄져야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설영우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복수의 매체를 통해 흘러나왔다.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지난 5일 "즈베즈다가 핵심 수비수인설영우를 이적시킬 가능성이 높다"라며 "설영우를 향해관심이 많았던 셰필드가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셰필드는 설영우 영입을 위해 총 400만 유로(약 64억 원)를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설영우가 조만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셰필드가7일 레흐 포즈난과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3차 예선 1차전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설영우와즈베즈다의 계약엔500만 유로(약 80억 원) 수준의 바이아웃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설영우가 팀을 옮기기 위해선 즈베즈다가 바이아웃보다 낮은 금액에 매각하거나 셰필드가 제시 금액을 올려야 한다.
만일 설영우가 팀을 떠난다면 즈베즈다는 대체자를 영입하고자 레이더망을 돌릴 것이다. 이 경우 국내 풀백 가운데 선 황재원의 이름이 눈에 들어오는 게 사실이다. 최근 즈베즈다는 황인범, 설영우 영입으로 큰 재미를 보며 한국 선수들에게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설영우가 이적한다면황재원이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몇 가지 가능성이 꼬리를 물어야 하기에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만약 설영우가 셰필드, 황재원이 즈베즈다로 가는 그림이 그려진다면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두 선수가 동시에 스텝업에 성공하는 쾌거로 볼 수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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