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김기동 감독이 대패에 고개를 숙였다. 서울은 17일 오후 8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에서 2-6으로 완패했다. 전반 원기종과 김승섭에게 실점해 0-2로 뒤지던 서울은 조영욱과 안데르손의 득점으로 균형을 이뤘으나 이후 맹성웅, 이동경, 이동준, 김찬에게 실점하며 자멸했다.

[현장목소리] 김주성 이적 후 '2경기 8실점'…서울 김기동 감독의 좌절, "6실점은 처음"

스포탈코리아
2025-08-17 오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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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대패에 고개를 숙였다.
  • 서울은 17일 오후 8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에서 2-6으로 완패했다.
  • 전반 원기종과 김승섭에게 실점해 0-2로 뒤지던 서울은 조영욱과 안데르손의 득점으로 균형을 이뤘으나 이후 맹성웅, 이동경, 이동준, 김찬에게 실점하며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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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대패에 고개를 숙였다.

서울은 17일 오후 8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에서 2-6으로 완패했다.

전반 원기종과 김승섭에게 실점해 0-2로 뒤지던 서울은 조영욱과 안데르손의 득점으로 균형을 이뤘으나 이후 맹성웅, 이동경, 이동준, 김찬에게 실점하며 자멸했다. 상위권 도약의 '승부처'였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뼈아픈 패배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에서 보셨듯 완패다. 먼 곳까지 와주신 팬분들께 죄송하다. 감독을 시작한 이래 6실점은 처음이다. 분위기를 얼른 수습하는 게 중요하다. 홈에서 하는 울산 HD전은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김주성이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이적한 뒤 2경기에서 8실점을 허용했다. 김기동 감독은 "수비진은 한 명이 빠지고 하는 부분에서 어긋날 수 있다. 최근 두 경기 결과가 치명타였다"며 "축구라는 게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스포츠기도 하다.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과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수비진뿐 아니라 앞선에서도 도와야 한다. 선수들에게 잘 인지시키지 못한 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후 서울 원정석에서는 "김기동 나가"가 울려 퍼졌다. 강현무는 멘탈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김기동 감독은 "선수도 감독도 위기는 오기 마련이다. 이겨내고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무도 마찬가지다. 멘탈적으로 무너졌다기보다는 많은 실점을 내주면서 짜증이 난 것 같다. 처음부터 다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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