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우 하카는 16일(한국시간)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 위치한 창춘 징카이 경기장에서 펼쳐진 창춘 야타이와의 2025 중국 슈퍼리그 21라운드에서 0-1로 석패했다. 결국 한 코칭스태프가 주심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손을 비비며 호소하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끝내 경기는 0-1로 마무리됐고, 메이저우는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몰렸다.

'무릎 꿇고 두 손 싹싹 애원' 中 축구, '황당 촌극' 벌어졌다!...코치, 주심에게 '판정 번복 애걸복걸'→승점 6짜리 강등 방어 매치에 자존심 갖다 버렸다

스포탈코리아
2025-08-19 오전 12:30
81
뉴스 요약
  • 메이저우 하카는 16일(한국시간)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 위치한 창춘 징카이 경기장에서 펼쳐진 창춘 야타이와의 2025 중국 슈퍼리그 21라운드에서 0-1로 석패했다.
  • 결국 한 코칭스태프가 주심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손을 비비며 호소하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 끝내 경기는 0-1로 마무리됐고, 메이저우는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몰렸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코칭 스태프가 주심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촌극이 발생했다.

메이저우 하카는 16일(한국시간)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 위치한 창춘 징카이 경기장에서 펼쳐진 창춘 야타이와의 2025 중국 슈퍼리그 21라운드에서 0-1로 석패했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승점 6짜리 승부'였다. 직전 창춘은2승 3무 15패(승점 9)로 최하위. 메이저우는 4승 4무 12패(승점 16)로 14위였다. 이번 맞대결은 잔류를건생존 매치나 다름없었다.

따라서 양 팀은 혼전의 힘을 다해 맞붙었다.전반 18분 메이저우의오마르손의패스를 받은 요치치가 오른발로 강력한 슛을 쐈으나, 볼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며 분루를 삼켰다.

이에 창춘도 메이저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전반 26분오모이 후안프의 스루패스를 받은 탄롱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볼은 골대를 넘어가며 무위로 돌아갔다.

팽팽하던 흐름은 전반 33분 깨졌다. 로시치가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볼을 후안프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후안 살라자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창춘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문제는 직전 장면이었다. 전반 32분 메이저우의 호드리그가 박스로 돌파하다 창춘 수비와 충돌해 넘어졌다. 메이저우 측은상대가손을 사용했다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이어갔고, 불과 30초 만에창춘이 득점에 성공했던 것이다.

비디오판독(VAR) 결과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주심은 골을 인정했고, 메이저우는격렬히 반발했다. 결국 한 코칭스태프가 주심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손을 비비며 호소하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다른 코치들이 급히 말려 세웠지만, 해당 코치는 옐로카드를 피하지 못했다.

메이저우는 이후에도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41분 은곰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 처리됐다. 끝내 경기는 0-1로 마무리됐고, 메이저우는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몰렸다.

종료 후 메이저우의취강 감독은"오늘 선수들 컨디션은 좋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축구란 원래 그런 것"이라며 패배를 수긍했다.

사진=넷이즈,중국 슈퍼리그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