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는 8월 16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화성FC(이하 화성)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 최전방에는 이강한, 김영환, 페드로가 골문을 노렸고, 측면에는 임준영과 최강민이 위치했으며, 중원은 최성근과 김선민이 책임졌다.
- 후반 6분 아크 정면에서 최강민이 연결한 패스를 이강한이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안겼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는 8월 16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화성FC(이하 화성)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충북청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이강한, 김영환, 페드로가 골문을 노렸고, 측면에는 임준영과 최강민이 위치했으며, 중원은 최성근과 김선민이 책임졌다. 윤석영, 허승찬, 반데아벌트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고, 이승환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중반부터 측면에서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16분 윤석영이 올린 코너킥을 최성근이 헤더로 방향을 바꿔봤으나 조동재의 몸에 막혔다. 전반 18분에는 우측면에서 최강민의 크로스를 김영환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베테랑들'의 노련함도 돋보였다. 전반 38분 허승찬의 패스 미스로 박주영에게 1대1 찬스를 내줄 뻔했지만, 윤석영의 깔끔한 태클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어진 전반 39분 아크 정면에서 김선민이 감아 찬 슈팅이 다시 한 번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고, 계속해서 화성의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최성근이 나가고 서재원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침내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6분 아크 정면에서 최강민이 연결한 패스를 이강한이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안겼다. 이 골은 이강한의 충북청주 소속 세 번째 득점이자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이었다. 이후 후반 36분 선제골의 주인공 이강한이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홍석준과 교체되었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고, 후반 47분 페드로를 대신해 이창훈이 투입되며 공격진의 높이를 더했다. 하지만 후반 49분 박주영의 크로스를 임창석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이 됐다. 이어 후반 51분 반데아벌트가 교체 아웃되고, 이형경이 들어가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김길식 감독은 "화성전을 앞두고 수비 조직과 공수 밸런스를 어떻게 무너뜨릴지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많이 했다. 경기에서는 그런 의도들이 잘 구현되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순간 실점이 아쉽긴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려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준 점에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철저히 준비해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충북청주FC 대학생 마케터 '블루드리머즈' 3기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8월 매거진 'OUR PRIDE ROARS'를 배부하며 홈팬들에게 다양한 스토리를 전했다. 하프타임에는 지난 홈경기에 이어 매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에서 'A-Class 1년 무상 시승권' 예비 추첨 이벤트를 진행했고, 충북청주FC 아마추어 여자축구팀은 '2025 K-WIN CUP' 출정식을 통해 우승에 대한 힘찬 각오를 밝혔다.
충북청주는 오는 8월 24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충북청주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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