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은 아니지만, 손흥민(현 LAFC)의 유산은 여전히 북런던을 밝히고 있다.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 모든 토트넘 팬이 알아야 할 전설 10인이라는 제목으로 구단의 레전드들을 조명했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유럽 대회를 제패한 네 명의 주장 중 한 명인 손흥민은, 10년에 걸친 북런던 생활의 마지막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장식한 뒤 LAFC로 이적했다며 그는 역대 득점 순위 5위에 올라 있으며, 스스로를 레전드라 선언했고 현대 축구 시대 가장 사랑받는 토트넘선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역시 손흥민! "TRUE LEGEND" 입증, 토트넘 143년 역사 "가장 사랑받는 선수" 선정...구단 TOP 10 명단에 이름 올려

스포탈코리아
2025-08-21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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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제는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은 아니지만, 손흥민(현 LAFC)의 유산은 여전히 북런던을 밝히고 있다.
  •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 모든 토트넘 팬이 알아야 할 전설 10인이라는 제목으로 구단의 레전드들을 조명했다.
  • 매체는 토트넘에서 유럽 대회를 제패한 네 명의 주장 중 한 명인 손흥민은, 10년에 걸친 북런던 생활의 마지막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장식한 뒤 LAFC로 이적했다며 그는 역대 득점 순위 5위에 올라 있으며, 스스로를 레전드라 선언했고 현대 축구 시대 가장 사랑받는 토트넘선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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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제는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은 아니지만, 손흥민(현 LAFC)의 유산은 여전히 북런던을 밝히고 있다.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 "모든 토트넘 팬이 알아야 할 전설 10인"이라는 제목으로 구단의 레전드들을 조명했다. 명단에는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처럼 현대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은 물론, 글렌 호들·지미 그리브스·레들리 킹 등 과거를 빛낸 스타들도 포함됐다.

그리고 이 영광스러운 명단에 당연히 손흥민의 이름도 있었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유럽 대회를 제패한 네 명의 주장 중 한 명인 손흥민은, 10년에 걸친 북런던 생활의 마지막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장식한 뒤 LAFC로 이적했다"며 "그는 역대 득점 순위 5위에 올라 있으며, 스스로를 '레전드'라 선언했고 현대 축구 시대 가장 사랑받는 토트넘선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2015년 입단 이후 손흥민은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해리 케인 이적 후 주장 완장을 이어받아 팀의 정신적 지주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 역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남겼다. 이는 1972년 앨런 멀러리, 1984년 스티브 페리맨 이후 무려 41년 만에 나온 유럽 대항전 우승이었다.

토트넘 구단은 우승 직후 공식 SNS에 손흥민의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진정한 전설(True Legend)"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그의 헌신을 기렸다.

그러나 영광 뒤에는 이별도 찾아왔다. LAFC는 7일(한국시간) 손흥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두 차례 포함됐다.

같은 날 토트넘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마지막 작별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눈가가 붓고 목소리마저 잠겨 있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말을 시작한 손흥민은 "축구 선수로서든 한 사람으로서든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있다고 생각한다. 영원한 것은 없기에,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 느꼈다. 그래서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팬 여러분을 실망시킬 수도 있겠지만, 좋은 분위기 속에서 팀을 떠나는 것이 오히려 클럽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며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지난 10년은 너무나 행복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트로피를 너무 늦게 안겨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하지만 10년간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 덕분에 끝까지 달릴 수 있었다. 앞으로 어디에 있든 토트넘은 제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고, 진심 어린 서포터로 응원하겠다"며 눈물 섞인 작별을 고했다.

그는 끝으로 "오늘은 우리가 울지만, 다음에 다시 만날 땐 웃으며 인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토트넘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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