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5 U-17 월드컵 심판진 구성을 마무리한 가운데 대한민국 주심 1명(최현재)과 부심 2명(방기열·천진희)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에 선발된 심판들은 미래의 FIFA 국제 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81명의 심판진 명단에는 한국 심판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주심 1명·부심 2명' 韓 심판, U-17 월드컵 나선다

스포탈코리아
2025-08-23 오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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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5 U-17 월드컵 심판진 구성을 마무리한 가운데 대한민국 주심 1명(최현재)과 부심 2명(방기열·천진희)이 명단에 포함됐다.
  • 이번에 선발된 심판들은 미래의 FIFA 국제 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 81명의 심판진 명단에는 한국 심판 3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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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5 U-17 월드컵 심판진 구성을 마무리한 가운데 대한민국 주심 1명(최현재)과 부심 2명(방기열·천진희)이 명단에 포함됐다.

FIFA는 22일(한국시간) 2025 U-17 월드컵에 나설 심판진을 최종 구성해 공개했다. 주심 27명, 부심 54명으로 총 81명이 발탁됐다.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올해 개최되는 2025 U-17 월드컵은 기념비적인 대회이자 내일의 스타들이 탄생할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풋볼 비디오 서포트(FVS) 제도를 보게 될 것이다. 경기를 향상시켜 줄 제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경험으로 큰 도움을 받게 될 심판진도 구성했다. 이번에 선발된 심판들은 미래의 FIFA 국제 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FIFA는 능력이 출중한 심판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81명의 심판진 명단에는 한국 심판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현재 주심과 방기열, 천진희 부심이다. 최현재 주심은 지난 2020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들을 관장했다. 방기열, 천진희 부심은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 심판들이 2025 U-17 월드컵에 나서는 건 고무적인 현상이다. 한국 심판은 최근 좀처럼 FIFA 주관 국제 대회에 참여하지 못했고, 자연스레 경쟁력이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른 아시아 국가가 꾸준히 FIFA 주관 국제 대회에 자국 심판을 배출하며 눈에 띄게 비교됐다. 2025 U-17 월드컵은 한국 심판들의 경쟁력을 입증할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국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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