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텝업의 정석 광주FC 주장 이강현은 결코 현실과 타협하는 법이 없다.
- 지난 27일 광주FC와 부천FC1995가 맞붙은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이 끝난 후 이강현을 만났다.
- 당연히 내 목표도 국가대표 선수다라며 성장을 거듭하면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SPORTALKOREA=부천] 박윤서 기자= '스텝업의 정석' 광주FC 주장 이강현은 결코 현실과 타협하는 법이 없다.
비록 불가능한 꿈처럼 보일지라도매일 한 단계 더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글을 적는다.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이강현의 꿈은 대부분 현실이 된다. 어느덧 프로 5년 차. 3부 리그도 버겁게 시작해 1부 리그 구단의 주장을 맡고 있지만, 안주하지않았다. 혹자는 이미 충분히 성공적인 커리어라고 말하나이번에도 이강현의 꿈은 저 멀리에 도달해 있었다.
지난 27일 광주FC와 부천FC1995가 맞붙은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이 끝난 후 이강현을 만났다.

이강현은 주장직에 대해 "재미있는 것도 많고 어려운 부분도 있다. 주장이 아닐 땐 내 운동만 하면 됐다. 지금은 아니다. 내가 경기장에서 어떻게 팀을 이끌어야 할지를 생각한다. 분위기가 어두울 때면 부담도 된다. 주장 완장을 차고 있기에 어떻게든 분위기를 올려보고자 여러 생각을 한다.상황을 넓게 보게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개막 당시 주장은 이민기였다. 이강현은 부주장으로 시작했다. 이정효 감독은 이민기의 부상에 따른 이탈로주장직을 고민했고, 이강현에게 중책을 맡겼다.
이강현은 "감독님께서 내가 할 일을 열심히 해내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감사한 일이다. 팀에 해가 되지 않게 성실히솔선수범하고 있다. 감독님께선특별히 어떤 점을 바라고 이야기하시진 않는다. 대신 사람 그리고 선수로 나를 믿어주시는 것 같다"라며 "감독님께서 말씀하지않으셔도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이강현은 리그 24경기를 소화했다. 2023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26경기를 넘어서기 직전이다. 이에 "프로에 데뷔하고 가장 많은 경기를 뛰고 있는 시즌이다. 동시에 부족함이 많다고 느끼고 있다. 감독님께선 내가 아직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계신다. 그래서 항상 교체로 나오고 있다. 부천전서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야 비로소 프로 선수의 자격을 완벽하게 갖췄다고 자신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이강현은 프로 선수 생활을 돌이켜 봐달라는 질문에 "항상 겸손해지고자노력한다. 그렇지만, 지난 5년은 정말 열심히 잘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마인드를 지녀야스스로를 칭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K3리그도 정말 어렵게 갔다. K리그2입단 기회도 좌절된 적이 있다"라며 "운이 좋게도 K리그1까지 오게 됐다. 잘 버티고 견디다 보니 100경기를 소화하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이강현에겐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이 남아 있다. 바로 국가대표팀 승선이다. 국가대표 선수를 여럿 배출하고 있는김천상무에 합격한 만큼 기회를 살려 태극마크를 달고 싶단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강현은 "대표팀에서 3선 미드필더를 찾고 있단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당연히 내 목표도 국가대표 선수다"라며 "성장을 거듭하면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그 기회 안에 들어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광주라는 좋은 팀에서 더 성장하고 김천상무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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