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땡큐! '라커룸서 댄스파티' 바라본 동료가 회상한 린가드, "그 당시 문화가 그랬어"...FC서울 캡틴? "존경 받고 있을 것"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레전드' 웨인 루니가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 제시 린가드를 언급했다.

넥슨은 지난달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엔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다수의 레전드가 포함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년 연속 성사된 초대형 이벤트에 팬들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함께하지 못했던 루니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에 앞서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캡틴이 된 린가드를 평가하는 루니"라는 코멘트를 내걸고 인터뷰를 진행한 영상을 공개했다.

진행자는 "린가드가 주장이 될 거라고 예상하셨나요? 린가드가 경기 후에 춤추는 모습을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들었어요"라고 물었다.

루니는 "맞아. 그 당시의 문화와 분위기가 그랬던 것 같아. 하지만 누군가를 캡틴으로 만들어 보기 전까진 그 사람이 어떤 유형의 주장이고 또 어떤 역할을 할지 알 수 없어. 현재 팀 동료들은 린가드를 존경하고 있을 거야. 기회가 생겼을 때 주장으로 임명하는 건 당연해"라고 답했다.

훈훈한 덕담도 건넸다. 루니는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그곳 사회에 스며들면 사람들은 그걸 보고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루니가 참가하는 아이콘 매치는 13일과 14일 양일간 FC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사진=린가드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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