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해리 케인(FC 바이에른 뮌헨) 듀오는 놓아줄 때가 된 듯 싶다.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전역이 주목하는 새로운 공격 조합이 탄생하는 분위기다.
-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과 부앙가는MLS에서 가장 위협적인공격 조합 가운데하나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해리 케인(FC 바이에른 뮌헨) 듀오는 놓아줄 때가 된 듯 싶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전역이 주목하는 새로운 공격 조합이 탄생하는 분위기다. 물론 이번에도 그 중심엔 손흥민이 있다.
LA FC는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위치한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30라운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단 52초 만에 팀에 리드를 안기는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이른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LA FC는 드니 부앙가의 해트트릭을 더해 무려 4골을 뽑아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4-3-3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기용했지만, 실상은 비대칭 투톱에 가까웠다. 부앙가가 측면과 중앙을 오갔고 손흥민 역시 1, 2선을 두루 누비며 빼어난 호흡을 선보였다.
이에 미국 현지에선 공격 듀오로 호흡하고 있는 두 선수의 조합에 상당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과 부앙가는MLS에서 가장 위협적인공격 조합 가운데하나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두 선수의 호흡은 2022년 가레스 베일이 이끌었던 첫 MLS 컵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희망으로 연결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앙가는 가봉 국적의 공격수로 긴 커리어를 보내며 주로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했고 2022년 LA FC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부앙가는 MLS 무대에서 손에 꼽히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만일 18골을 기록 중인 부앙가가남은 4경기에서 두 골을 더할 시 MLS 역사상 최초의 3시즌 연속 20골 고지를 밟는 선수로 자리매김한다.
사진=LA FC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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