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타카이가 마침내 토트넘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매체에 따르면 타카이는 오는 2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커스터 로버스 FC와 2025/26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질 전망이다.
- 타카이가 동커스터전에 나서게 된다면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에 출전하는 900번째 선수가 된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타카이 코타가 토트넘 홋스퍼 FC의 새로운 역사를 쓸까.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타카이가 마침내 토트넘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타카이는 오는 2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커스터 로버스 FC와 2025/26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질 전망이다.
타카이가 동커스터전에 나서게 된다면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에 출전하는 900번째 선수가 된다. 현재 레스터 시티 FC에서 뛰는 해리 윙크스가 지난 2014년 800번째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일본 국적의 2004년생 센터백 타카이는 2022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데뷔했고, 통산 81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500만 파운드(약 94억 원)로 J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른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타카이는 족저근막염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올여름 프리시즌도 대부분 놓쳤다. 다행히도 최근 러닝을 시작했고, 머지않아 팀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동커스터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리그 원(3부 리그)에 속한 팀으로 타카이의 기량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적응도 빠르다.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타카이는 토트넘과 인터뷰에서 "(영국 런던 생활은) 즐겁다. 곧 회복해 모두와 함께 축구하고 싶다"며 "토트넘 입단 후에는 히샬리송과 가장 친해졌다. 그는 내 영어선생님이자 매우 좋은 사람"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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