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은 선배 가레스 베일의 인정을 받는 진정한 토트넘 홋스퍼 FC 레전드다.
- 한편 손흥민은 1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치러진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19라운드 순연 경기(원정)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LAFC의 4-1 완승을 견인했다.
- MLS 입성 후 첫 해트트릭이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은 '선배' 가레스 베일의 인정을 받는 진정한 토트넘 홋스퍼 FC 레전드다.
베일은 최근 넥슨이 주최하고 슛포러브(Shoot for Love)가 주관하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출전을 위해 내한했고, 방송 촬영·골프 등 개인 일정을 추가로 소화한 뒤 출국길에 올랐다. 대한민국에 일주일여 머물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본 매치 이후에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토트넘과 로스앤젤레스(LAFC) 후배 손흥민의 성공을 기원했다. 베일은 "나도 LAFC에서 뛰었다. 매우 좋은 팀이고 손흥민이 미국에서 잘 적응해 기쁘다. 토트넘에서 그랬듯 LAFC에서도 우승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스포츠 쇼 '쿠플쇼'에도 출연해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베일은 "손흥민이 이룬 업적이 모든 걸 말해준다. 수많은 득점을 터뜨렸고, 매 시즌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토트넘에서 우승하기 전에도 레전드였지만 주장으로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확고히 했다. 토트넘 팬뿐 아니라 내가 아는 모든 팬이 그를 좋아한다. 그런 훌륭한 선수가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다는 건 행운"이라고 전했다.
베일은 지난 2007년 여름 사우샘프턴 FC를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고, 2013년 9월 레알 마드리드 CF로 이적한 뒤 7년 만인 2020년 9월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손흥민과는 2020/21시즌에 함께 뛰었고, 당시 34경기 16골 3도움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LAFC에는 2022년 잠시 몸담으며 통산 14경기 3골을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은 1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치러진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19라운드 순연 경기(원정)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LAFC의 4-1 완승을 견인했다. MLS 입성 후 첫 해트트릭이었다.
LAFC는 경기 직후 손흥민의 해트트릭 소감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MLS에서 첫 해트트릭을 하게 돼 기쁘고 모두에게 감사하다. 첫 득점은 티모시 틸만의 놀라운 도움, 두 번째 득점은 라이언 홀링스헤드, 세 번째 득점은 드니 부앙가 덕분이다. 승점 3을 얻어 기분 좋다"고 말했다.

사진=가레스 베일, 쿠팡플레이 '쿠플쇼'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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