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서진석이 환상적인 프리킥 데뷔골로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매 경기 발전해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장목소리] '환상 프리킥→프로 데뷔골' 서울E 서진석, "1년 차라고 신인처럼 있으란 법 없어"

스포탈코리아
2025-09-22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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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서울 이랜드 FC 서진석이 환상적인 프리킥 데뷔골로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 서울 이랜드는 지난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 매 경기 발전해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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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부천]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 서진석이 환상적인 프리킥 데뷔골로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서진석은 3-5-2 포메이션의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고, 후반에울레르와 교체되기 전까지 공수에서 활약하며 제 몫을 다했다.

하이라이트는 전반 15분 선제골이었다. 앞서 배진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서진석의 왼발 슛이 가까운 골대 쪽으로 향하며 골문 안에 뚝 떨어졌다. 서진석의 프로 데뷔골이자 서울 이랜드의 시즌 첫 프리킥 득점이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서진석을 만났다. "프로 데뷔 후 첫 인터뷰"라며 수줍어한 서진석은 "형들께서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득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김도균) 감독님께서는 측면으로 넓게 벌려 플레이하되 공격 시에는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개인적으로는 공수 모두 아쉬운 점이 있어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다음에 또 출전한다면 조금 더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서진석은 올겨울 용인대 2학년을 마치고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기록은 K리그2 14경기 1골. 데드볼 전담 키커로는 에울레르 다음 순위일 정도로 특출난 킥력을 자랑한다. 서진석은 "학창 시절부터 많이 연습한 결과물이다. 사실 프로 데뷔 초반에는 천연잔디와 인조잔디가 다르다 보니 감을 익히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제는 궤도에 오른 것 같다"고 전했다.

부천전 선제골에 대해서는 "(곽)윤호 형께서 벤치에서 뭔가 듣고 골대 쪽으로 강하게 붙이라고 전해주셨다. 저는 다이렉트로 연결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그렇게 찼다.결과적으로 잘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진석은 자신의 강점을 짚어달라는 요청에 "온 더 볼에 강점이 있는 것 같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킥, 전진 패스, 공간 패스 등에 자신 있다. 프로 1년 차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신인처럼 있으라는 법은 없다. 매 경기 발전해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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