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FC서울과의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 광주는29경기 11승 8무 10패(승점 41), 서울은 10승 10무 9패(승점 40)를 기록하며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흐름이다.
- 그간 서울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 성장을 위해 상위스플릿 진입이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SPORTALKOREA=서울] 박윤서 기자=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FC서울과의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광주는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임한다.
현재 두 팀은 순위표상 맞닿아있다.광주는29경기 11승 8무 10패(승점 41), 서울은 10승 10무 9패(승점 40)를 기록하며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흐름이다.
경기가 갖는 중요성은 상당하다. 33라운드를 기점으로 상하위 스플릿이 갈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서로를 제압해야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간 서울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 성장을 위해 상위스플릿 진입이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12월 6일 전북현대와의 코리아컵 결승전을 치르는 게 큰 틀의 목표다"라고 입을 열었다.

광주가 코리아컵서 전북을 잡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시 다시 한번 아시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다.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은 당연히 ACL 무대에 나서고 싶어 한다. 우리 선수들의 경우 한번 경험해 봤다. 이번엔 또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준비도 잘하고 훈련 분위기도 좋다. 선수들의 자신감도 충분한 것 같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아서 대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 광주는 수원FC를 상대로 4골을 터트리며 오래간만에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이를 두곤 "오늘 미팅 때 박인혁 선수한테 실수를 안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최대한 줄여보겠다고 답하더라. 그래서 실수는 괜찮다고 하라고 했다. 단 과감하게 시도하고 빼앗기는 건 괜찮다고 말했다. 실수하면 만회하면 된다. 팀으로 이겨내면 되는 부분이기에 이 부분을 이야기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정효 감독은 매 경기 타 구단의 상황 및결과를 살펴야 하는 순위경쟁에 관해선 "계산을 해봤다. 우리하고 경쟁하는 팀과 3경기를 치러야 한다. 3경기서 모두 이기면 자력으로 올라가겠지만, 변수가 있기에 운이 따라줘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최소한 2승 이상은 해야 상위 스플릿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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