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수가 생식기와 안면을 가격당했지만, 주심이 상대 선수에게 어떠한 카드도 주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승리를 쟁취한 하이강은 기쁨에 휩싸였으나, 싼전은 석연치 않은 판정에 고개를 숙였다. 특히전반 23분 상하이의 리수아이가 싼전의덩한원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축구화 스터드로 그의 생식기를 찍었으며, 팔꿈치로 안면을 가격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아이고 내 생식기!' 中 소림축구, '사타구니 찍어버렸다'→'대굴대굴' 고통 호소...심판 '노파울 선언'에 "자손 끊는 태클이었다" 비판 목소리도

스포탈코리아
2025-09-27 오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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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 선수가 생식기와 안면을 가격당했지만, 주심이 상대 선수에게 어떠한 카드도 주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 승리를 쟁취한 하이강은 기쁨에 휩싸였으나, 싼전은 석연치 않은 판정에 고개를 숙였다.
  • 특히전반 23분 상하이의 리수아이가 싼전의덩한원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축구화 스터드로 그의 생식기를 찍었으며, 팔꿈치로 안면을 가격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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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중국에서 또다시 '소림 축구'가 나왔다. 한 선수가 생식기와 안면을 가격당했지만, 주심이 상대 선수에게 어떠한 카드도 주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상하이 하이강은 26일(한국시간) 중국상하이에 위치한 SAIC 푸둥 풋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우한 싼전과의2025중국 슈퍼리그(SPL) 26라운드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당초 SPL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하이강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됐다. 그도 그럴 것이, 상대 싼전은 중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초반 흐름은 하이강이 가져갔다.전반 37분루오판의 패스를 받은 리수아이가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전으로 접어들자, 경기 양상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조급은 해진 싼전은 하이강에 일격을 퍼붓기 시작했고,후반 32분중진바오가 마누엘 팔라시오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곧이어 3분 뒤구스타보 사우에르가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꽂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로 물러설 하이강이 아니었다.레오나르도가 후반 40분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시간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3-2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하이강은 SPL 1위(17승 6무 3패·승점 57)에 안착. 2위청두 룽청(16승 7무 3패·승점 55)을 승점 격차 2로 따돌리며 우승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승리를 쟁취한 하이강은 기쁨에 휩싸였으나, 싼전은 석연치 않은 판정에 고개를 숙였다. 특히전반 23분 상하이의 리수아이가 싼전의덩한원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축구화 스터드로 그의 생식기를 찍었으며, 팔꿈치로 안면을 가격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덩한원은그대로 고꾸라져 사타구니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중국 매체 '넷이즈'에 따르면하이강 골키퍼 옌쥔링과 우한의 구스타보는이 장면을 두고 설전을 벌였으며,구스타보는 심판에게 리수아이의 동작이 명백한 발길질이라고 항의했다.

이에 비디오 판독(VAR)까지 이어졌지만, 주심은 기존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결국 리수아이는 경고나 퇴장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장면에 대해 중국 축구 블로거 '샤오치퉁셰'는 "리수아이의 이 동작에 경고조차 주지 않았다니 믿기지 않는다. 사실상 '단자절손(자손을 끊는다)' 태클'이었다"라며 날 선 비판을 남겼다.

사진=중계화면, 상하이 하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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