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대표이사 이재하·국군체육부대장 진규상) 주장 김승섭이 K리그 통산 200경기(K리그1 78경기 10골 5도움·K리그2 116경기 13골 15도움·플레이오프 6경기 1골)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김승섭은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만약 기회가 있다면 국가대표팀에서 이야기도 해보고 싶다.

대표팀 명단 발표 D-2, 김천 김승섭의 바람 이뤄질까…"손흥민 만나 얘기해 보고 파"

스포탈코리아
2025-09-27 오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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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천상무(대표이사 이재하·국군체육부대장 진규상) 주장 김승섭이 K리그 통산 200경기(K리그1 78경기 10골 5도움·K리그2 116경기 13골 15도움·플레이오프 6경기 1골)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 김승섭은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 만약 기회가 있다면 국가대표팀에서 이야기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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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대표이사 이재하·국군체육부대장 진규상) 주장 김승섭이 K리그 통산 200경기(K리그1 78경기 10골 5도움·K리그2 116경기 13골 15도움·플레이오프 6경기 1골)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김승섭은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김승섭은 "시간이 순식간에 지났다. 벌써 200경기라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며 "기록을 자축하는 득점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 모두 멋진 득점이라고 인정해 주셨다. 훈련에서도 많이 연습하는데 마침 200번째 경기에서 이런 득점이 나와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 제가 가는 길을 항상 응원해 주시고 아낌없이 뒷바라지를 해주셨다. 그래서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며 "지도자분들과 부대장님을 비롯한 국군체육부대 구성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승섭이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한 건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일이다. 김승섭은 "어릴 적부터 움직여야 하는 성격이었다. 초등학생 때도 쉬는 시간마다 볼을 찼다. 초등학교 5학년쯤 한 클럽에서 제안이 와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며 "보통 자녀가 축구나 운동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 반대하시는 부모님이 많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감사하게도 제 의견을 들어주셨다. 언젠가 어머니께서'네가 좋아하니까 허락했고, 힘들면 그만둘 줄 알았는데 한 번도 그런 말을한 적이 없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회상했다.

힘든 시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김승섭은 "저는 신인으로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할 때부터 경기에 많이 나섰다.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의 심정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다 한동안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왔을 때 너무 힘들었다"며 "묵묵하게 운동했고, 스스로 더 각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 노력은 현재진행형이고 언젠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원 소속팀이 제주SK FC인 김승섭의 별명은 '서귀포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다. 김승섭은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며 많이 감탄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운다. 만약 기회가 있다면 국가대표팀에서 이야기도 해보고 싶다. 국가대표는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지만 쉽지 않다는 건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한번은 기회가 닿지 않을까. 최근 몸 상태도 좋고 공격포인트도 많이 쌓아 조금은 욕심이 난다"고 전했다.

김승섭은 내달 전역을 앞뒀다. 김승섭은 "김천에서 정말 많이 성장했다. 생각하는 폭이 넓어졌고, 축구에 대한 개념이 많이 달라졌다. 정정용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진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정정용 감독님께 많은 걸 배웠다. 공격수라고 해서 공격만 잘하면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쪽짜리 선수라는 말이 듣기 싫었고, 감독님께 이러한 부분을 배웠다. 앞으로 더 성장해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승섭은 "200경기에 출전할 동안 팬분들께서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다. 몸담았던 대전, 원 소속팀 제주SK, 지금의 김천 팬분들까지 응원해 주신 덕에 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달려나갈 수 있었다. 200경기를 넘어 300, 400경기까지 계속해서 응원 부탁드린다. 큰 힘과 동기부여가 된다"고 인사했다.

사진=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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