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면 일본인 감독들의 경우 다소 실망스러운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 일본 풋볼 채널은 28일(한국시간) 대한민국과 일본 감독 사이엔 상당한 수준의 격차가 있다라며 하노이 FC가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을 경질했다.
- 이에 베트남 The Thao 247은 한국과 일본 감독들의 실적을 비교하며 동남아 무대에서 일본인 감독들이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지난 몇 년 동남아 무대서 한국인 감독들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일본인 감독들의 경우 다소 실망스러운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일본 '풋볼 채널'은 28일(한국시간) "대한민국과 일본 감독 사이엔 상당한 수준의 격차가 있다"라며 "하노이 FC가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을 경질했다. 베트남 현지에선 일본인 감독들은 '실패가 많다'라고 냉정하게 보도했다"라고 전했다.

베트남 프로 축구 1부 리그(V리그1) 구단 하노이는 현지 시간 16일 데구라모리 감독을 경질했다.
데구라모리는 한때일본 축구를 상징하던 젊은 지도자로 국가대표팀서 수석 코치, 감독 등을 거치며 굵직한 커리어를 남겼다. 하지만 기대만치 성장하지 못했고 내내 우하향을 거듭한 끝에 올해 2월 하노이의 지휘봉을 잡았다.


베트남 무대서도 데구라모리는 수준 이하라는 평을 들었다. 이에 구단은 리그 3경기(1무 2패)가 진행된 시점서 경질을 결정했다.
이에 베트남 'The Thao 247'은 한국과 일본 감독들의 실적을 비교하며 동남아 무대에서 일본인 감독들이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매체는 "동남아 축구에서 한국인과 일본인 감독의 결과는 모순된다"라며 "두 나라 모두 축구 선진국이지만, 동남아에선 성공률에 큰 차이가 있다. 이번 데구라모리 감독의 경질로 하노이는 2년 동안 2명의 일본인 감독과 짧은 만남을 끝으로 결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을 필두로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 일본감독들의 실패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태국 대표팀을 맡았던 니시노 아키라 감독, U-23 태국 대표팀을 맡았던 니시가야 타카유키 감독, 최근 베트남 여자 대표팀에게 연패를 당한 태국 여자 대표팀의 이케다 후토시 감독이 모두 해임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인 감독들의 경우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를 높은 수준으로 이끌었다. 김상식 감독은AFF 챔피언십 2024,U-23 동남아선 수권 2025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신태용 감독 역시인도네시아 대표팀을 크게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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