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의 심장 박지성이 한·일을 대표하는 두 리그를 둘러싼 소신을 밝혔다.
- 14일 넥슨이 주최하고 슛포러브가 주관하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메인 매치가 종료됐다.
- 그라운드 안팎에서 다양한 이슈가 쏟아진 가운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스타는 단연 박지성이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심장 박지성이 한·일을 대표하는 두 리그를 둘러싼 소신을 밝혔다.
14일 넥슨이 주최하고 슛포러브가 주관하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메인 매치가 종료됐다.
2년 연속 공격수와 수비수 간 맞대결 콘셉트로 진행된 이색 매치업은 전 세계 수많은 팬의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다양한 이슈가 쏟아진 가운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스타는 단연 박지성이었다.


지난해 제1회 아이콘 매치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되어 약 5분을 소화했던박지성은 올해는 더 많은 시간 출전할 것을 예고했다. 이에 선수 시절 못지않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박지성은 성치 않은 무릎에도 선발 출전해 55분여를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됐다. 상암벌을 수놓은 팬들은 모든 것을 쏟아낸 박지성을 향해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슛포러브는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지성과 아르센 벵거 감독의 라커룸 토크를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벵거는 박지성을 향해 "K리그는 요즘 어때?"라고 물었다. 박지성은 "발전하고 있다. K리그는 J리그보다 피지컬적으로 더 좋다"라고 답했다. 벵거는 "테크닉은?"이라고 되물었다. 박지성은 "테크닉적으로는 비슷한데 J리그는 패스를 더 많이 하고 하나하나 만들어간다. 반면 한국은 보다 다이렉트한 플레이가 많다. 요즘은 좀 달라지긴 했다"라고 재차 답변했다.

축구 행정가로 활동하고 있는 벵거는 K리그에도 아카데미 시스템이갖춰져 있는지를 질문했다. 박지성은 "모든 구단은 자체 유소년 시스템이 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벵거는 "전 세계 205개국의 축구팀을분석했다. FIFA 랭킹 상위 20개국은 어린 선수들의 교육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훈련 프로그램의 퀄리티, 어린 나이에서의 경쟁 퀄리티, 성인팀에서의 적응. 축구로 상위 20개의 나라들은 다른 것에서도 상위 20위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뉴스1, 넥슨, 슛포러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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