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이 비야레알 CF의 관심을 받고 있다.
- 그는 PSG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주로 교체 출전하는 탓에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 매체는 이강인은 특출난 왼발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주전 경쟁 속 조연으로 밀려났고, 빛을 보지 못했다며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한 최상위 대회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줄 팀을 원한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이 비야레알 CF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마르셀리노 감독의 비야레알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이강인은 커리어의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그는 PSG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주로 교체 출전하는 탓에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적 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이유"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특출난 왼발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주전 경쟁 속 조연으로 밀려났고, 빛을 보지 못했다"며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한 최상위 대회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줄 팀을 원한다. 비야레알은 이강인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그의 경기 운영과 파이널 서드 공략 능력은 팀의 구상과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야레알은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제안할 계획이다. 구단과PSG는 앞으로 몇 주 안에 협상을 갖고 적절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강인 역시 PSG에서 매 순간에 집중하고 있지만 엔리케 밑에서 머무르는 것보다 마르셀리노의 프로젝트에더 가까워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달 5일 "PSG는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이강인이 이적을 고려하자 대체자 영입을 준비했다. 결국 성사되지 않았으나 해당 사안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다시 논의될 수 있다"며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 FC를 포함한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강인은 노팅엄, SSC 나폴리, AC 밀란 등과 연결됐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과거 "이강인은 올 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내년 겨울 2026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이적을 추진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PSG도 주축의 부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최대한 이강인을 붙잡고자 할 가능성이 높다. PSG는 최근 마르퀴뇨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의 부상으로 캉탱 은장투, 이브라힘 음바예 등 어린 선수들이 공백을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야레알 CF, 파리 생제르맹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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