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 FC가 값진 승리로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 서울 이랜드는 지난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변경준과 허용준의 득점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 4경기 만에 승점 3을 획득한 서울 이랜드는 승점 48(12승 12무 8패)로 7위 성남(12승 12무 8패·승점 48)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며 6위로 올라섰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값진 승리로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변경준과 허용준의 득점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4경기 만에 승점 3을 획득한 서울 이랜드는 승점 48(12승 12무 8패)로 7위 성남(12승 12무 8패·승점 48)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며 6위로 올라섰다. 3위 부천FC1995(31경기 14승 7무 10패·승점 49)와 승점 차는 단 1이다.
이날 변경준은 서울 이랜드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자축포를 터뜨렸고, 허용준은 데뷔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구성윤은 여러 차례 선방을 선보이며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서울 이랜드는 8경기 5승 3무로 성남 원정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깬 건 변경준이었다. 김도균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후반 27분 나란히 교체 투입된 변경준과 허용준이 후반 39분 선제골을 합작했다. 허용준의 패스를 받은 변경준이 아크 부근에서 날카로운 왼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박스 안에서 양한빈이제때 처리하지 못한 볼을 허용준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중요한 고비였고, 양 팀 모두 힘든 경기를 했다. 내용적으로도 풀어가기 어려웠다. 외국인 공격수 두 명(아이데일·가브리엘)이 빠져있어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최선을 다해 뛰었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막바지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하고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무실점도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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