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호가 파라과이전을 앞두고담금질에 돌입했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에 나선다.
-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있단 점을 차치하고도 파라과이전은 단순 평가전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SPORTALKOREA=고양] 박윤서 기자= 홍명보호가 파라과이전을 앞두고담금질에 돌입했다. 반전이 절실한 상황에서 주장 손흥민, 부주장 이재성의 눈빛이 한층 매서워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에 나선다.

대표팀은 9월 A매치 2연전서 미국, 멕시코등 강호들과 맞붙어 1승 1무를 챙기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라운드 안팎의 우려를 딛고 사상 첫 원정 8강을 향한로드맵을 성공적으로 그려가는듯했다.
다만 기대감을품고 10월 A매치 첫발을 내디딘 대표팀은 별다른 공격조차해보지 못하고 브라질에 0-5로 패했다.

바짝 날이 선 축구 팬들의 시선은 파라과이전에 집중되고 있다.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있단 점을 차치하고도 파라과이전은 단순 평가전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대표팀은 본선 2포트 마지노선으로 유력한 FIFA 랭킹 23위에 속해 있다. 이미 브라질과의 경기에 패했음을 고려할 때 월드컵서 유리한 조 편성을 받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선 파라과이와의 경기서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에 12일 고양 종합운동장 보조 구장서 진행된대표팀의 훈련 분위기는 그동안과는 사뭇 달랐다.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이재성부터가웃음기를 빼고 굳은 표정과 진지한 태도로 훈련에 임했다. 순간순간 잠시 미소를 짓는 장면도 있었지만, 이내 평소와는 달리 어두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대표팀은 선수단을 쪼개 체계적인 훈련에 나섰다. 브라질전서 45분 이상을 소화한 필드 플레이어 9명은 회복 훈련, 나머지 선수13명은 정상 훈련에 돌입했다. 골키퍼 3명과 종아리 부상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황희찬은 코치진의 추가적인 관리를 받으며 호흡을 조절했다.
사진=뉴스1,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