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떠난 마커스 래시포드가엄청난 자신감을 내비쳤다.
- 불과18세의 나이에1군 데뷔전을 치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 래시포드 역시바르셀로나에서 눈에 띄게 자신감이회복한 듯 보였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나를 새롭게 만들어줬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떠난 마커스 래시포드가엄청난 자신감을 내비쳤다.
래시포드는 맨유가 자랑하던 '성골 유스'였다. 불과18세의 나이에1군 데뷔전을 치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어린 나이임에도 래시포드는 순간 가속력과 직선 돌파 능력에 큰 장점을 보였고, 첫 시즌(2015/26) 만에 18경기 8골 2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맨유의 핵심으로 점차 거듭난 래시포드는 팀의 공격 한 축을 담당하며 구단 통산426경기 138골 58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카라바오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다만 행복은 길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해가 거듭될수록 멘탈 및기복 문제가 극심해졌으며, 여기에 더해과속 운전, 음주로 인한 훈련 불참 등 각종 팀 내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동을 보였다.

결국 입지를 잃은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애스턴 빌라 FC로 임대 떠났고, 복귀해서도 자리를 잡지 못할공산이 매우 높아지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을 택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유수의 공격수들을 제치고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로테이션 멤버로서 10경기 3골 4도움을 올리는 등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래시포드 역시바르셀로나에서 눈에 띄게 자신감이회복한 듯 보였다. 그는 17일(한국시간)영국 매체 'ITV'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팬들은 내 최고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말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 오면서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나라를 얻었다. 이 팀은 나와 완벽하게 맞는다고 느낀다. 내가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고, 나는 낙관적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바르셀로나가 나를 새롭게 만들어줬다.난그게 필요했다. 지금은 득점자이자 어시스터가 돼 기쁘지만, 더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직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의견을 피력했다.
사진=풋볼365,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